아름다운목회(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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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목회(은퇴)
나의 삶과 목회 참빛-김명복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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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소년으로 효창 교회에 출석하던 때가 엊그제와 같이 생생한데 벌써 팔순을 넘었다. 사람들이 긴 세월 속에 겪은 숱한 이야기를 모아 고희 문집이나 자서전(회고록)을 남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는 의미 있는 여생을 보내고 자손이나 친지나 독자에게 자신의 경험과 교훈을 나눌 수 있으리라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로버트 클린턴(Robert Clinton)은 저서 『영적 지도자 만들기』에서 6단계의 시간 선(time line)을 제시하였다. 이를 준거로 “나의 삶과 목회”의 줄거리를 간추려 보았다.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한 삶의 이야기일 뿐이나 조금이라도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다.

1단계(정지단계, 1941~1957)

이 단계는 하나님이 가정환경, 역사적 사건을 통해 주권적으로 역사하심으로 장차 영적 지도자로 세울 사람을 위해 기초 요소들을 섭리 가운데 준비, 개발, 인도하시는 시기이다. 우리는 이 기초 단계로부터 성숙한 지도력이 형성됨을 알고 하나님의 소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야 한다.

필자는 1941년 서울 공덕동 비기독교 가정에서 독자로 태어나 만리동에서 자랐고, 1945년(5세 때) 8·15광복을 맞이하였다. 필자는 1949년 6월(9세 때) 김구 선생의 유해가 효창공원에서 국민장(國民葬)으로 안장하던 날, 소녀단의 태극기를 앞세운 장엄한 장례행렬을 잊을 수 없다. 필자는 1950년(10세, 봉래초등학교 3학년) 6·25 동란으로 가족과 함께 수원으로 피난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지고 서울에 다시 돌아와 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하였다.

봉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밑에 있는 양정 중학교에 입학하여 중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므로 인격 형성과 학문의 기초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양정 중고등학교는 엄주익 선생이 설립한 명문사학이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하여 세계만방에 국위를 선양한 손기정 선수를 배출한 학교였다.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아무 걱정 없이 부모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공부만 하면 되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연로하신 아버지의 실직으로 가세가 기울어져 양정 고등학교에 합격했음에도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진학을 포기하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삶의 시련을 만나 고민하고 방황하던 중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시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나와 같은 가정환경으로 양정에 입학하지 못하게 된 동창 친구가 나를 효창 그리스도의 교회로 인도하여 교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2단계(인성개발단계, 1958~1964)

이 단계는 자라나는 지도자의 내적 능력을 개발하고 학습을 통하여 인성 개발에 관한 교훈을 습득한다. 이 단계에서 지도력의 잠재성이 판명되며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성품이 성숙하고 책임 있는 지도자로 발전할 수 있다. 하나님이 초점을 두고 개발하는 분야는 그의 속사람의 내인성장(內人成長)에 있으며, 이 내적 개발을 위한 성장 시험을 올바르게 통과하면 사역이 확장되거나 더 책임 있는 지도자로 발전하게 된다.

가정 형편상 양정 고교를 입학하지 못하고, 균명 고등학교(야간)에 입학하여 주경야독이 시작되었다. 직장은 정부간행물인쇄(주) 문선과에 취직하여 견습공으로 일하며 공부하는 근로학생이 되었다. 고3 때는 분주한 가운데서도 학급의 반장이 되어 리더십을 개발하였다. 이 학교는 성결교회 김영순 장로(교장)가 설립한 학교였기에 필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 이념과 신앙적 감화,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 직장에선 3년간 열심히 일한 결과 기술자로 승진하여 수입이 늘었다. 다만 생활비는 늘 모자랐다. 왜냐하면 거처해 온 초가집을 내 집으로 마련하기 위해서 5년간 주택불하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무거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야간대학(국제대학 경제과)에 입학하여 주경야독을 계속하였다. 국제대학은 감리교단 학교법인 이화학당 소속이었다. 무엇보다 교목이신 한승호 목사님을 통하여 기독교 문학을 배웠다. 필자는 그에게서 신앙적 감화를 받았고,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효창교회는 1957년도 선교부지에 최초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이때부터 한국인 전도자가 부임하였고 많은 봉사자가 헌신한 결과 교회가 크게 성장하였다(약 300명 내외 출석). 당시는 효창 교회의 전성기였다. 미국 워싱턴 디케이터 교회에서 파송한 리치슨 선교사를 비롯하여 최수열 부부, 홀튼 부부와 베어드 부부, 디트릭과 멜바 부부가 복음을 전하며 많은 봉사를 하였다. 한국인 역대 전도자는 강예원(초대), 박규현(2대), 박병수(3대), 박선흠(4대), 이마운(5대), 김송차(6대), 고길상(7대) 등 여러분이 수고하셨다. 앞의 1단계가 기초교육의 정상적인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면, 2단계는 더 책임 있는 지도자로 발전할 수 있는 시기였다. 하나님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내인성장(인성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

3단계(사역단계, 1965~1984)

이 단계는 성장하는 지도자가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는 기간이다. 효과적 사역을 위해 훈련하며, 지도자의 인격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 역사하는 때이다. 성장하는 지도자는 이제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효과적인 사역을 위하여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하나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지도자를 개발시킨다. 사역을 통해서 은사를 파악하고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며, 여러 종류의 상호 관계를 체험하게 하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이 무엇인가를 더 잘 이해하게 한다. 1, 2, 3단계에서는 활동이나 왕성한 사역의 열매가 중점이 아니다. 이때는 하나님이 지도자를 통하여 역사하는 때라기보다는 주로 지도자의 인격 안에서 역사하는 때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품에서 우리 사역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치기를 원하신다. 내 생의 제3단계는 1965~1984년(25~44세)의 기간으로서 필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목회자로 소명 받기 전까지이다. 이때는 가정, 사회, 교회 생활에 기여하며 은사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나님이 인격 안에서 역사하는 사역 준비단계였다.

필자는 대학을 졸업하자 직장(광명인쇄공사)에서 계열회사인 고려서적(주)의 사무직 사원으로 입사하는 영광을 얻었다. 직장에서 맡은 일은 교과서를 편찬하여 전국에 공급하는 일, 이 일을 위해 교과서 집필자인 교수들과 문교부 관리들, 공급업자와 관계하는 업무 등이었다. 이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결같이 요구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의 진실성(성실성)이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효창 교회 청년 회원 중 친근한 황보중석 형제의 소개로 평생의 반려가 될 한순옥 자매를 만나 1969년도에 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2녀 1남의 자녀를 얻은 축복이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귀여운 자녀가 희망 속에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가정 천국에 주님을 모시고 살면서,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고 감사하며 찬양하곤 하였다. 직장에서는 과장을 거쳐 부장으로 승진했고, 교회에서는 여러 선배(특히 이지호 박사, 박병수 전도자)의 모범을 따르면서 각 부서의 책임을 맡아 교회학교 부장, 집사, 제직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한편 당시 그리스도신학대학(현 강서대학교) 이지호 학장의 추천으로 동 대학 학교법인의 감사와 이사로, 재단법인 이사장인 이흥식 전도자의 자문위원 추대 후 재단법인 이사가 되어 교계를 위하여 일하게 되었다. 또한 정히건 전도자가 서대문 그리스도의 교회(당시 냉천동 소재)에서 운영하시며 직접 가르치셨던 바울성서신학교에서 3년간 공삼렬, 고길상, 박길재 등의 목회자들과 함께 성서와 그리스도의 교회 환원운동사와 교리, 실천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성산동 그리스도의 교회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서교중학교에서 한문과 음악을 가르쳤다. 이러한 일련의 사역들이 다음의 성숙단계에서 필자가 목회자로 부름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을 느끼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역사가 놀라움을 깨닫고 감사했다.

4단계(성숙단계, 1985-1990)

성숙단계는 지도자가 자신의 사역 중에 만족을 주는 성령의 은사가 어떤 것들인가를 파악하고 그 은사들을 사용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고립, 위기, 갈등이 새로운 의미로 이해된다. 지도자의 성품이 녹고 성숙해지면서 ‘사역은 인품의 산물’이라는 원리가 새롭게 부각 된다. 이 단계에서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인 이해가 발전되며 주님과의 교통이 항상 기초가 된다. 하나님과의 교통이 사역에서의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 이와 같은 변화 과정을 통하여 사역은 더욱 현실에 부합되고 보다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된다. 이 단계에서 발전의 열쇠는 하나님께서 경험하게 하시는 현실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길이다.

하나님은 제4단계인 1985-1990년(45-50세)의 기간에 나에게 본래 작정하신 목회 사역을 맡기시기 위한 준비 사역으로 여러가지 수련과정을 통해 지도력을 개발시켜 주셨다. 필자가 30대 약관으로 학교법인의 이사, 재단법인의 이사로 교계 원로 목회자들과 함께 일한 경험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로 생각된다. 이러한 3단계의 사역과정을 통해서 나를 훈련한 하나님은 효창 교회에서 담임 목회자가 필요하게 될 때 “외부(교계)에서 교역자를 당연히 모셔야 한다.”라는 필자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부족한 것이 많고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 그릇이라고 생각했던 필자를 담임 목회자로 임명해 주셨다.

필자는 처음 당황하고 주저했으나 조용히 묵상하며 주님과 교통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진 후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를 따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목회자로서의 영적인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문제를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교회는 예배당 건물이 노후화되어 대대적인 수리 계획에 따라 2층을 증축하기로 하였으나 재정난으로 약 5천만 원의 공사비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건축헌금으로 이를 충당하려면 장기간의 모금 기일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므로 교회의 상황은 목회자를 외부에서 청빙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 필자는 더 머뭇거릴 수 없었다. 예배당 2층 건축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비용은 본인의 책임 하에 부담하기로 하였다. 드디어 1985년 9월 담임 전도자에 임명된 이후 건축을 완공하고 1986년 10월 9일, 2층 예배당 증축 헌당과 담임 전도자 취임(안수)예배를 드리게 되었을 때의 감격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특히 감사한 일은 고명하신 교계 원로 목회자(이흥식, 김관평, 공삼열, 심희선 전도자)의 안수를 받아 목회자가 된 것이었다. 당시의 감격은 시련과 좌절을 겪을 때마다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근원이 되었다. 담임 전도자로서 역점을 두었던 분야는 전도와 선교였다. 목회하면서 제4단계의 원리대로 하나님과의 교통이 사역에서의 성공보다 더 중요함을 인식하였다. 미국 선교사가 내한하여 헌신한 이후 한 세대(약 30년)가 지난 후 본인이 1985년에 효창 교회의 8대 전도자로 부름을 받았고 1989년 9월 3일에 드디어 우리 힘으로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의 최초 해외 선교사(김부열 & 정현숙 부부)를 인도네시아에, 2007년 4월 8일에는 두 번째 선교사(이정남 & 나길순 부부)를 베트남에 파송하고, 베트남 유학생 5명을 그리스도대학교에 입학시켜 후원한 것은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았다는 점에서 큰 감격으로 남아있다.

5단계(수렴단계, 1991~2000)

이 단계는 하나님이 지도자를 은사에 적합하고 사역 경험에 맞는 역할로 인도하여 그의 사역을 극대화하는 단계다. 지도자는 자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사역에 활용하는 때요, 그의 재질에 적합하지 않은 사역은 하지 않아도 되는 때다. 이 시기는 인격적인 성숙과 사역의 성장이 함께 만나 절정을 이루는 황금기다. 많은 지도자가 이 수렴단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인격적인 개발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지도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직책과 역할로 이끌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인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심령에 평온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자질을 함께 구현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수렴단계는 그의 생애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때 나타난다.

오랜 사회생활을 거쳐 늦게 목회 생활로 전향했기에 필자는 신학 연구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기간에 한국목회대학원(유악기 그리스도의 교회 소속 교단의 석사과정(졸업논문: “마태복음에 나타난 유대인 지도자들”)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목회지도자과정: 상담학)을 수료했으며, 서울목회신학연구원(대신 측- 로고스, 필라델피아공동학위취득),그리스도신학연구원(3년과정)을 거쳐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과정(논문: “주일예배갱신에 관한 연구: 주의 만찬을 중심”)을 제1회로 졸업했으며, 하딩대학원의 연장과정(extension course)을 이수했다. 또 교역자회 출판국장(구역공과 편찬), 서울지방회장을 지냈고, 한국교육선교회(Korea Missions Conference-K.M.C.)의 초대 회장으로 전국 그리스도의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세미나를 주관하였다. 정히건 전도자의 소천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교회 목회자부인대학 2대 학장으로 사모 교육에 이바지하였다. 정히건전도자장학회 청지기(기금 5천만 원 조성)와 그리스도대학교의 시간 강사(목회상담, 선교와 실천, 목회실습 과목 강의)로 일한 경험도 목회에 큰 힘이 되었다.

6단계(회상단계, 2000~여생)

회상단계는 전 생애를 통한 사역의 열매와 성장이 하나로 융화되어 인정받는 시기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서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기다. 이 단계의 지도자들은 긴 생애를 통하여 많은 관계를 형성하고, 영향력을 발휘한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꾸준히 따라온 그들의 인생행로를 따라가려고 할 것이다. 또 생애 전반에 걸쳐 지도력을 행사하면서 얻은 지혜의 보고는 많은 사람에게 유익과 축복이 될 것이다. 이 단계는 관계를 형성하며 지도력을 행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기이다. 생애 전반에 걸쳐 지도력을 행사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지혜를 나누며 모든 사람에게 유익과 축복이 되게 하는 시기이다.

목회에도 적령이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육체적으로 쇠퇴하여 마음대로 용기 있는 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섭리이다. 더욱 현대는 새로운 변화와 새 역사의 창조를 위한 무한 경쟁 시대이기 때문에 젊고 유능한 지도자가 요구되는 때이다. 은퇴 시기는 일반적으로 만 70세로 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세에 따라 우리 교회도 2013년 5월 ‘아름다운 승계’라는 표어로 윤봉주 전도자의 취임식과 김명복 전도자의 은퇴 및 원로전도자 추대식을 거행하였다.

은퇴 후 활동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소개한다. ① 효창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설교하고(다섯째 주일 있는 달), 장년부 성경공부(매월 첫 주일)를 인도하고 있다. ② 평생교육선교기관(한자와 성경연구 병행)으로 설립한 효창성경한자학당(HBHS)과 밴드(회원 200여 명)를 운영하고 회원 관리, 자료 연구, 전도·전도지 발행에 주력하고 있다. ③ 교재와 앨범을 발행한 일도 뜻 깊다. 교재로는 『성경보감강해』(2013), 『즐거운 성경한자공부』(10편 100과), 『예수님의 팔복강화』(2014), 『요한계시록연구』(2014), 『CORRESPONDENCE』(2015)가 있다. 앨범 집으로는 「정히건 전도자소천 20주년 기념 추모앨범 집」, 김부열, 이정남 선교사 「선교사역 앨범 집」이 있다. ④ ‘정히건전도자장학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 교역자 자녀를 위한 장학 사업을 하였다. 2020년까지 필자가 대표로 있다가 최재천 목사가 회장을 맡게 되었다. 이 장학회를 통해 김예신 학생이나 신창진 전도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김명복 전도자/ 서울 효창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목회한 후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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