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 홈 >
  • 목회자 >
  • 목회자칼럼
목회자칼럼
이슬람 결혼 문화 조완길 2022-01-04
  • 추천 1
  • 댓글 0
  • 조회 282

http://cochrist.kr/bbs/bbsView/66/6015854

조완길 목사(D.Miss)

홍해선교교회담임목사. 홍해선교회대표

 

이슬람 결혼 문화

21세기에 진입하면서 결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거룩한 삶(?)이 그 이유가되겠지만, , 평범한 인생을 살면서 독신을 주장하고 있을까? 무함마드는 그의 교훈집 하디스에서 이슬람엔 독신주의가 없다.” “결혼할 수있고 또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결혼은 의무다라고 했다. 그래서 결혼을 알라의 명령으로 알고 있는 무슬림 세계에서는 예외없이 독신주의는 반종교적이며, 반인륜적인 처사로 간주되고 있다. 더욱이 많은 아내를 거느리고 사는 것을 부와 권세의 상징으로 알고 있는 아랍 남자들에게 독신주의는 못난 인간의 어리석음에 불과하다. 그들의 결혼 문화에는 우리 사회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풍습이 하나 있다. 지참금 (Dowry)제도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신부가 지참금을 가지고 시집을 갔지만, 현재 사우디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아버지에게 일정액의 지참금을 주고 신부를 데려 온다. 신랑이 지불하는 신부의 몸값은, 신부의 인물과 학력에 따라서 가격에 차이가 있다. 이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최근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났다. 가난한 부모가 지참금을 받고 9살난 딸을 노인에게 팔아 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랍인은 아무리 많은 돈을 받아도 딸을 외국 남자에게 시집보내지는 않는다. 남편이 무슬림이면 아내도 무슬림이 될 수 있으나, 남편이 이교도이면 아내도 이교도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외국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유학을 다녀온 현지인 중에 외국인 아내를 맞이하여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있고, 가난한 서민 중에는 아프리카 여인을 싼값에 사오는 경우도 있다.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은 서구 문화를 접하면서 개화가 되었고, 유학지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배우자와 일부일처제를 약속하고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우디는 남성들의 세계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낙원과 지옥의 열쇠다. 하디스는 어떤 여성이든지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기뻐하는 동안에 죽는다면 낙원에 들어갈 것이다.” 한번은 무함마드가 한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네 남편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주의하라 이는 그가 너의 낙원이요 너의 지옥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 꾸란은 남자들의 일부다처를 허용하고 있다. “만일 너희들이 고아들을 공정하게 대하지 못할까 두렵다면 너희가 택한 여자 두셋 또는 넷과 결혼함이 나으니라. 그러나 그들에게 공평을 베풀어 줄 수 없다는 두려움이 있다면 한 여성이거나... 그들은 비 이슬람 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부다처의 결혼 윤리를, 하디스의 교훈대로 모든 아내를 동일하게 사랑하며, 잠자리와 물질 공급에 차별을 두지 않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R. B. 셰리든이 인간의 마음속에 질투처럼 강하게 뿌리박은 격정은 없다고 했는데, 아랍 여인들은 활활 타오르는 질투의 불을 잘 진화할 수 있는 탁월한 지혜와 인내가 있든지, 아니면 질투하지 않는 여자는 튀지 않는 공이다라고 한 영국 속담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사우디 남자들은 꾸란의 교훈대로 자기의 아내들에게 똑같은 대우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 주택도 같은 모양과 같은 규모의 집을 만들어 주고, 차와 보석도 똑같은 것으로 사 준다. 이슬람교에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남자에게만 이혼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여자가 이혼을 먼저 요구할 경우에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남자가 이혼을 결정할 때에는 절차가 간단하다.

 

남자 증인 두 명이 있는 곳에서 나는 당신과 이혼합니다.”라는 말을 세번 반복하면 이혼이 성사된다. 이혼한 여자들이 겪는 치욕은 대단하다. 경제적, 심리적 고통이 따르고 자식이 젖먹이가 아니면 아이들도 빼앗긴다. 이슬람에서 여성들은 양육권이 없다. 친정 식구들이 맞이해 주지 않으면 사우디에서는 이혼한 여자가 혼자서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런 여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정부가 지은 집으로 가야 한다. 사우디에서 남자들의 권리는 절대적이다. 아내가 불순종하면 때릴 수 있고,아내를 죽인 후에도 그 이유가 타당하고, 다른 남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숙하지 못한 행동을 이유로 아내나 딸을 살해한 남자를 명예롭게 여기는 사회다. 또한 남자들은 낙원에 가서도 미녀들과 즐길 것이지만 여자들은 낙원에서 한 남자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하디스는 낙원에서의 아내의 수를 72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70명의 여성은 특별히 창조되었고, 나머지 2명은 인간 여성들이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리신 가장 큰 축복이며, 사회의 초석이되는 제도다. 그러므로 결혼 문화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정립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가정을 세우실 때에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보시기에 좋지 아니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다. 첫째, 결혼은 고독의 처방이다. 독신주의는 물질의 이기 속에 탄생된 자아도취다. 둘째, 자손의 계승이다. 나의 피를 물려받은 자손들이 이 세상에서 번창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잘 섬긴다면 가문의큰 축복이 될 것이다. 셋째, 역사의 계승이다.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산물이다. 그러므로 남녀가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을 이루고(19:4-5), 인격과 인격의 만남에서, 하나님이 남편에게 주신 아내 사랑의 의무와, 아내에게 주신 순종의 의무를 잘 이행한다면, 남존여비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폭력적인 결혼 문화는 성경이 지시하는 결혼 문화로 아름답게 부활할 것이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억 명의 찬양 조영호 2022.06.21 1 214
다음글 교회의 직분들에 대한 안수 문제 원종호 2021.07.01 1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