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를 원해? | 김희섭 | 2020-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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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하나님이 주고자 하는 것과 내가 받고자 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아니 아마도 다를 것이다. 나는 부요함을 원한다. 그러나 부요함은 내게 없다. 나는 건강함을 원한다. 그러나 건강함도 내게 없다. 나는 화려함을 원한다. 그러나 화려함도 내게 없다. 나는 노란색 오픈카를 갖고 싶은데 왜 하나님은 하얀색 냉장고를 주시는가? 하지만 상상해 보았는가? 냉장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무엇이 들어있었으면 좋겠는가? 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아니 왜 욕망하는가? 모두 내 안에 빈자리 때문이다. 그 공허함을 채우고 싶어서, 채우면 행복해 질 것 같아서..좋다. 맞다! 채우면 행복해 진다. 내가 노란색 오픈카를 가지면 왜 행복해 지냐면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하얀색 냉장고로는 채울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결국 사랑을 욕망한다.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이 있으면 행복하기 때문에.. 하지만 노란차가 서서히 누런차로 변하는 순간 사랑도 점점 누래져 간다는 사실. 그럼 난 또 다른 것으로 사랑을 구걸해야 한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들어있다! 그것이 원래 나를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를 떠나 생긴 빈자리..아버지의 자리,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는 성령을 통해 그 직접적인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기 원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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