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선교의 장 | 원종호 | 2022-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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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선교의 장
성경본문 마태복음 24장 14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장14절)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로 가야 이 세계의 끝이 올 것이라는 말씀은 모든 민족, 곧 이 세계는 복음이 선포되어야 하는 마당이라는 뜻이니까 복음은 그 만큼 중요하고 크다.
다시 말하면 복음이 모든 민족, 곧 이 세계의 모든 지역에까지 전파되지 않으면 세계의 끝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 세계는 복음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말이며,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다리는 곳이라는 의미라는 말이다. 따라서 세계는 복음사역의 장, 즉 복음사역을 위하여 예비된 선교지(Mission field)이다. 이 세계의 모든 구석 구석에 복음이 전파되면 그제야 종말이 온다는 것은, 세계는 그 복음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음은 세계보다 크다. 선교를, 복음을 들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으로만 이해하던 것은 이미 지나간 시대의 얘기다.
그렇다면 선교는 언제부터 하는가? 교회가 선교의 주체가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미조직교회라고 해서 선교수행의 사명에서 면제될 수 있는가? 만약 제외시킨다면 그것은 교회로 인정하지 않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선교는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다음부터 하는 것이 아니다.
개척교회일수록 복음 전파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아니 일단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개인적으로라도 최대의 관심이 불신자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그 가슴이 불타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여 완전한 사람일수가 없고, 죄를 짓기도 하며 살지만 자기 가족들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보다 진력하여야 한다.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면 그 한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은 천하보다 더 귀한 일이며, 그러한 일이 이 세상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라면, 복음 전파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하나님의 가장 큰 상급과 축복을 받는 일임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남자를 여섯 번이나 바꿀 정도로 추하게 살았던 사마리아의 한 여인을 구원하였을 때, 주님은 제자들이 가져온 음식을 드시지 않고도 배가 불렀으며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따로 있다” 하시면서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는 이것이라”(요4장 17절-34절)하셨다. 그리스도의 배부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즉 복음을 전파하여 사람을 구원하여 그 분의 가슴을 만족케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오늘 어떤 일의 성취를 목표로 삼고 사는가? 세계는 복음을 위하여 존재한다. 나와 그대의 가슴은 무엇으로 배부름을 느끼는가? 믿으시기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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