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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자가 복이 있다. 원종호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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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자가 복이 있다.

성경본문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 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들어가는 말

인간은 누구든지 복 받기를 원합니다하나님은 본래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127그분은 또한 인간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624)때문에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심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십니다(애가333)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는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까어떤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복인지 모르기 때문에 복이 아닌 것을 복으로 알고 얻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그러면 복의 근거이시며 근원이시고인간을 만드셨기에 그 누구보다도 인간의 복이 무엇인가를 잘 아시는 하나님은 과연 어떠한 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것은 곧 주는 것이 복이라고 하십니다오늘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를 나누고저 합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주님의 지상생애를 수록한 복음서에는 없는 말씀이지만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라는 데에 보다 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였던 한 미국인 선교사가 그의 저서에서 세계 4대 성인의 사상을 요약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공자는자기를 수양하라고 하였고 석가는자기를 잊으라” 즉 해탈을 말하였으며 소크라테스는자기를 알라고 하였지만 우리 주님은자기를 주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 진리이며 성서에도 그러한 사상들이 있습니다마는 만약자기수양만이라면 그것은 도덕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 할 것이며 만약 자기를 잊는 무아의 경지가 전부라면 이타적인 삶이 결여되어 있고 또한 자신도 의식할 수 없는 무아에서라면 행이나 불행의 의식조차 없을 것이니까 무슨 의미가 있겠으며 또한 인간이 자신을 알아야 한다” 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아는데 멈추는 것이 아니고 자기를 주라는 주님의 말씀이야 말로 이 모든 것을 한 차원 넘어서는 그러나 구체적인 역사적 현실에 뛰어드는 놀라운 교훈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들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즉그리하여 그것이 무엇이든지 많이 모으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인간들은 무엇이든지 많이 받고 많이 긁어모으려는 노력에 질주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주는 것이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물론 이것은 받는 것은 전적으로 복이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지식이 없는 자가 지식을 받는 것은 복이며 물질없는 자가 타인으로 부터 재물을 받는 것은 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복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받는 것이 자기를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그렇습니다받는 것도 복임에 틀림없습니다그러나 주는 것이 그것보다는 더 복이 있다는 것이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촛점입니다.

까닭은 받는 자는 부족한 자요 주는 자는 유여한 자이기 때문입니다동정을 받거나 받고저 하는 자는 약자요 불행자입니다처지가 불우하기 때문에 불쌍히 여김을 받는 것이니까 말입니다인간의 삶이란 한 마디로 주고받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분명히받고 주는 일이 아니고 주고받는 일이어야 합니다즉 내가 먼저 받아야 그 상대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도 생기는 것은 이기주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러나 받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는 것은 주는 것이 아니고 뇌물이거나 더 큰 것을 얻기 위하여 투자하는 상행위이기에 복 있는 행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우리는 사랑을주는 것으로 정의합니다만 사랑은서로 하여야 한다”(1333-34)고 주님이 말씀하셨읍니다즉 는 에게 주는 것으로 끝이 나야 하며 상대방의 도 에게 주는 것으로 끝나는 이것이 인간 삶의 원리이며 정상이라는 것입니다때문에 서로라는 말이 중요합니다어옇든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줄려고 하지 않고 계속하여 더 긁어모으기만 하려는 자세는 ,그리하여 차 한잔이라도 얻어 먹기만 하려는 자세는 확실히 걸인의 자세입니다그러므로 얼마나 가졌던지 간에 남을 위하여 그것을 주는 즉쏟아 놓는 사람은 복이 있는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주고 싶은 마음을 키우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참 그리스도인일 것이고 그러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 주고 싶은 마음만큼 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우리를 위해 곧 모든 것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십니다우리는 그분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그분을 따르면서도 주는 삶이 아니라 받기만 하려 한다면 자기를 사기 치는 사기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받기만 하면서 사는 삶 보다 주면서 사는 삶이 복이 있습니다받으려고만 하는 마음은 거지의 마음입니다줄려고만 하려는 마음은 부자의 마음입니다.

받으면서 살려는 자는 계속하여 받으면서 살고 주는 자는 계속하여 주는 자로 사는 것이 역사의 증거입니다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주는 것은 어떠한 복이 있습니까?

 

 

A. 하나님께서 보상하여 주십니다(638)

거짓말 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안겨주리라”(638)고 하셨습니다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겠다는 보장입니다.

주시되 후히 되어 주시고 눌러주시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시고 안겨주십니다그러므로 지식도권세도재물도 젊음도시간도몸도마음도 주어야 합니다.

역사상의 위대한 인물들은 다 "받는 자"들이라기보다 자들이었습니다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기의 몸도 마음도 아끼지 않고 준자들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존귀와 영광을 넘치도록 주시는 것입니다.

 

 

B. 기쁨이 충만하여 집니다.

무엇을 받는 것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주는 기쁨에 비할 바 못되는 것입니다어머니의 모든 사랑을 받는 자녀들의 기쁨도 대단한 것이지마는 자녀들에게 그 모든 것을 주시는 어머니의 기쁨은 더욱 큰 것입니다.

주고 또 주어도 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몸도 마음도심지어 생명까지 주시면서도 기뻐하시는 어머니의 마음그러므로 진정한 기쁨은 받는데서가 아니라 주는데서 맛볼 수 있는 것이며 이것은 또한 줄때에라야 체험되는 기쁨인 것입니다.

 

 

C. 인격과 신앙이 성장합니다

이미 언급된 바 있듯이 무엇이든지 주기를 싫어하고 받기만 하려는 자세는 구걸자의 마음임으로 인간의 바른 자세가 아니기에 비굴하여 지며 인격이 파괴되어 집니다그러나 남을 위해 자기와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 놓는 자는 즉 주는 자는 인격이 점점 고상하여지며 신앙이 성숙하여 지는 법입니다성경은 영적이고 신령한 것은 무한히 받으라고 합니다만그러나 물질적인 것을 받으라는 말씀은 전혀 없고 오직 주라고 합니다.

처녀들이 남에게 특히 남자들에게 받는 것만을 좋아하다가는 생명보다 귀중한 정조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세상적 이득을 받기만 하려는 자는 비굴하여 질뿐만 아니라 아부나 아첨하게 되며 불의를 자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타인에게 무엇을 바라지 않고 주려는 자에게는 그러한 비인격적이고 비신앙적 태도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생명원리는 주면 자기 것이 확장됩니다즉 생명은 자기를 분할하면 할수록 자기의 생명의 확장이 이루어집니다이것이 생명의 원리 입니다다시 말하면 물질세계의 것은 나의 것을 남 주면 내 것이 줄어들지만 영적인 것은 즉 생명적인 것은 남 주면 나의 것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마치 지식을 남에게 열심히 주는 자 곧 가르쳐 주는 자는 자기의 지식이 점점 풍부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적인 것이나 현세적인 것도 우리는 주어야 하지만(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니까신령한 것 곧 영적인 것은 부단히 남을 주어야 합니다곧 깨달은 은혜와 말씀을 쉬지 않고 증거 할 때에 우리 자신의 신앙은 더욱 깊어지고 높아지며 성령의 말씀으로 충만하여 질 것입니다.

 

 

나오는 말

우리는 지금까지 어떠한 인생으로 살아 왔습니까받는 자로 살았습니까혹은 주는 자로 살았습니까정치나경제 그리고 문화종교예술교육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역사상에 크게 공헌한 자들은 한결같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이 주면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그리고 민족의 통일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와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놓는 주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등불은 기름을 모으는 데서가 아니라 모아진 기름을 소모시키는데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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