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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 원종호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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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

성경본문1235-40

 

 

들어가는 말

본 비유는 경성하라에 초점이 있습니다까닭은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기 위하여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36)는 말씀에서 보여주듯이 우리 모든 성도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나 크리스천들은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 같지 않습니다임박한 재림을 예비하는 관심보다는 너무 현세적이라는 것입니다기다림의 간절 정도는 곧 그분에 대한 관심의 도이며 사랑의 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의 증거가 그렇듯이 본 비유도 주님의 재림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다만 재림 때의 세상 사정이 어떻게 변화하여 갈 것인가에 대하여는 나타내고 있습니다즉 혼인집에 갔던 주인이 돌아온다는 것은 이의가 있을 수 없는 사실이지만 언제,어느 시간에 올 것인지 알 수 없기에(39-40예비하여야 되며 다만 혹 이경이나 삼경이 이르러서도”(38)라는 말씀과 등불을 켜고 서있으라”(35)라는 말씀 등으로 볼 때 밤중에 곧 어두워진 때에 주인이 돌아올 것임을 보여줍니다때문에 깨어 경성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모든 불의는 어두운 곳에서 계획됩니다즉 어두워진 인간의 가슴과 어두워진 사회어두워진 정계경제계교육계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각종 불의와 부패로 이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모든 사람들이 그 밤에 순응하여 깊은 잠에 떨어진 밤이경이나 삼경 같은 때에도 경성하고 깨어있어서 돌아와서 두드릴주인의 노크소리를 기다리는 사람그가 곧 깨어있는 종이며 그만큼 주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의 도가 강한 자인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의미

 

 

A. 깨어있으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졸거나 잠자던 자는 당황하게 됩니다기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깨어있는 자는 여유 만만합니다열 처녀 비유에서 우리는 이 같은 교훈을 받습니다.

 

 

B. 깨어있다는 것은 자기가 할 일을 다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자기할 일하늘나라 시민으로서의 자기가 할일 등 좌우간 깨어있는 자는 자기할 일을 다 하는 충성된 자일 수 있습니다까닭은 졸거나 자면서는 도저히 자기할 일을 다 할 수 없겠기 때문입니다.

 

 

C. 깨어 있다는 것은 단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잠이 들었거나 취하였을 때에는 수치의식이 없거나 희박합니다그들의 자세는 바르지 못하고 그들의 말은 분명치 못하며 그들의 행동은 비틀거리고 그들의 모습은 헝클어져 한마디로 단정하지 못합니다마는 깨어있으면 단정하게 됩니다.

 

 

D. 깨어있다는 것은 적의 공략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잠이 들면 포로가 되기 쉽습니다양심이나 심령그리고 인격이 잠이 들면 사욕과 인정과 세상에 포로 되기 쉽습니다그것은 이미 자유인이 아닙니다.

인간의 본래 자유 의지적 존재였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진리로 주성분을 이룬 자유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러므로 거기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랐습니다깨어있는 신앙의 자세깨어있는 인간의 태도주님을 기다리는 자그는 깨어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깨어있을 수 있는 비결(35)

 

 

A. 허리에 띠를 띠어야 합니다.

614절에는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라고 하였으며 벧전113절에는 너희 마음을 동이라고 하였습니다.

허리띠를 매지 않으면 수치를 당하게 됨은 물론단정할 수도 없고 따라서 허리띠는 몸가짐을 단단하게 하며 힘을 쓰게 하지만 그것이 없으면 중심을 잃게 되며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이전 알지 못하던 시대에 쫓던 사욕을 본 삼지 말고 마음의 허리를 동이면 근신하게 되는 것입니다더욱이나 진리로 우리 마음의 허리를 동이지 않으면 마음은 단정할 수 없고 수치를 당하게 되며 양심과 인격이 힘을 쓸 수가 없으며 올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때문에 그 날이 가까워 옴을 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로 마음을 묶고 사랑과 믿음으로 인격과 양심을 묶어서 마음을 균형을 잃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B. 등불을 켜야 합니다.

등불을 켠다는 것은 등잔과 기름이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등잔은 믿음이고 기름은 성령(요일227)을 뜻하기 때문입니다밤은 눈을 어둡게 하기 때문에 어두운 밤의 시대를 길 잃지 않고 통과하려면 등불이 필요합니다즉 밤을 낮으로 사는 빛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말입니다.

기드온의 횃불은 승리의 불이었습니다흑암의 권세는 밤에 역사하고 빛이신 하나님의 권세는 광명한 새벽별의 역사(2216)이며 마음에 떠오르는 샛별(벧후119)의 역사입니다.

 

 

C. 서 있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앉아있거나 잠들 수 없습니다서 있어야 합니다서있으려면 먼저 깨어야 하고 일어나야 합니다그러므로 먼저 잠깨고 일어나야 합니다나사로와 나인성과부의 아들처럼 사망과 무덤에서 일어나야 하며 탕자처럼 먼 나라돼지우리에서 일어나야 하며(1520), 나면서부터의 앉은뱅이를 위시하여 많은 병자들이 나사렛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던 것처럼(31절 이하마음이 병들고 인격과 양심이 둔하여진 자들이 일어나야 합니다사망의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서 있다는 것은 모든 활동의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의미이며 그것은 모터에 스위치를 넣는 것과 같습니다까닭은 섰다는 것은 이제 뛸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즉 여하한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는 태세의 완비를 뜻합니다자기의 수행할 수 있는 본분을 다 갖춘 자입니다.

내가 경영하는 회사나 사업은 서있고서 가는데 내 자신이 허물어져 간다면 이야말로 가장 불쌍한 인간 실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나와 여러분은 과연 서 있습니까?

 

 

 

 

깨어 있은 결과

이것은 기다림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A. 너희를 앉히고

지금까지는 앉지 못하고 남들이 다 누워 편히 잠자던 때에도 서 있었던 사람들주님이 다시 오실 그때에는 편히 쉬게 됩니다온 세상이 죄악에 깊이 잠이 들어버린 그런 때에도 홀로 깨어 서 있던 자들에게 이제는 앉아서 천하를 다스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B. 수종 들어 주십니다.

본보이기 위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던 주님은 이제 자기를 기다림으로 어두움에 먹히지 않고 그 밤을 등불 켜들고 기다림으로 지킨 즉 그 밤의 파수군 들에게 수종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주님께 종노릇 잘한 자들에게 이제는 주님께서 비서 노릇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온 우주보다 크신 주님께서 종에게 수종 들어 주시는 이 영광은 오직 주님을 대망하는 간절한 신앙의 결과임을 명심불망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오는 말

온 세상이 불의와 악독과 부정과 부패로 어두워진 밤의 세력에 취하여 모든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때에도 거기에 동화되지 않고 깨어있는 자가 예비하는 자요 기다리는 자입니다그러한 자에게는 주님은 도적같이 올 수가 없습니다그는 과연 누구입니까?

주여이 밤의 보초는 과연 누구입니까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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