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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의 교훈 원종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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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후 220-21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 들어가는 말

옛 부터 사람들을 그릇으로 많이 비유하여 왔습니다. "대기만성"! 즉 큰 그릇은 오랜 시간이 걸려야 이루어진다는 유명한 이 말은 크고 훌륭한 인격은 단 시일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으로서 역시 인간의 인격을 그릇에 비유한 말입니다.

가령 로마서 922-24절에 보면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고 하심으로서 우리 믿는 성도들을 그릇이라고 말씀하셨고 사도행전 915절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를 가리켜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심으로써 어떤 사명을 위해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으로써 바울을 지적하셨으며 바울 자신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받았다”(고후47)고 함으로서 인간을 질그릇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여러 가지 면에서 그릇과 같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그릇의 교훈을 고찰함으로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그릇의 의미

우선 그릇이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A) 그릇이란 무엇인가를 담기 위하여 있습니다.

어떤 집에 가보면 곱게 닦아 장식용으로 두는 그릇도 있습니다만 그릇 본래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가를 담으려는데 있습니다. , 장식품으로서가 아니라,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 하더라도 사용되지 않으면 먼지가 끼고 더러워집니다.

그러므로 주의 일에 쓰여 지지 않고 장식품처럼 교회에만 왔다 갔다 하는 신자들은 이미 맛 잃은 소금처럼 그 존재의 의를 상실한 성도들인 것입니다.

(B) 그릇은 그 크기에 따라 담기는 분량이 결정됩니다.

그릇은 무엇인가를 담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지만 그 담김은 그 그릇의 크기에 정비례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릇이 적으면 적게 담기고 크면 많이 담기는 것이 그릇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C) 동시에 그릇은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그릇이란 무엇인가를 담기 위하여 존재하며 그 담겨지는 분량은 그 크기에 따르는 것이지만 또한 그릇은 무엇이 담겨지는가에 따라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이 그릇의 의미입니다. 먼저 그릇은 무엇을 담든지 담겨집니다. , 그릇이란 그 크기, 그 생김새, 그리고 그 만들어진 재료나 질이 어떠하든지 간에 무엇을 담든지 담겨진다는 사실입니다. 더러운 것도 담겨질 수 있고, 깨끗한 것도 담겨질 수 있고 귀한 것이 담겨질 수도, 천한 것이 담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미 소개해 드린 바처럼 그리스도인은 "보배가 담겨진 그릇"이라고 합니다만 질그릇이라도 보화가 담기면 보석함이 되는 것이고 아무리 질이 좋은 그릇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 오물이 가득 들어 있으면 그것은 오물통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해로 여길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37-8)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밖의 모든 것은 다 배설물 이라는 것인데 우리들은 그러한 것들로 자기를 채우고자 하는 생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우리도 배설물통 곧 똥통이 아니겠는가 그 말입니다. 즉 인간의 본분인 하나님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권세도 명예도 부귀영화와 또 다른 모든 것들도 다 배설 하여야 할 배설물이라는 사실을 망각 하지 말 것입니다.

 

()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그릇

오늘 우리의 성경 본문은 많은 그릇들이 있지만 귀히 쓰이는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이는 그릇도 있다고 합니다. 즉 아무리 그릇이 그 종류가 다양하고 크기나, 생김새나, 질이 다양하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다 귀히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운동장에서 다 달음질 할지라도 상 얻는 자는 오직 하나인 것처럼"(고전924)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그릇은 과연 어떠한 그릇이겠습니까?

(A) 깨끗한 그릇입니다.

오늘 우리의 성경본문 21절에 보면 "깨끗하여야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릇이란 그 재료의 질이나, 모양, 크기에 상관없이 깨끗하여야 쓰여 집니다. 깨끗하지 못한 개 밥통이나, 쓰레기통에다가 귀중한 것을 담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그릇에 음식을 담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 말입니다. 깨끗한 그릇이어야 하나님께서는 귀히 쓰십니다. 우선 금 그릇이 아니고 질그릇이라고 하더라도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더러운 것이 묻어 있다든지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 거기에 하나님께서는 좋고 귀한 것을 채워 주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 속에 내 말이 있을 곳이 없으므로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한다.”(837)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있을 곳이 없을 정도로 이미 이 세상 것이나 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가슴은 그리스도를 죽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릇은 깨끗하여야 하되 안과 밖이 다 깨끗하여야 합니다. 그 속이 깨끗하다고 하여 겉은 아무렇게나 하는 그릇도 문제이지만 겉만 깨끗이 하고 그 속이 더러운 그릇은 더더욱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시대의 얼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과 양심과 인격도 깨끗하여야 하지만 삶과 행위도 깨끗하여야 하고 영과 육체도 공히 깨끗하여야 합니다.

 

(B) 큰 그릇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그릇을 귀히 쓰실 뿐만 아니고 큰 그릇을 귀히 쓰십니다. 질 곧 재료나 모양이 좋고 아름다워도 그 그릇이 작으면 많이 담아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나 인격의 그릇이 작다는 것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들을 뜻하는 것이며, 믿음 그릇이 크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말한 웨슬레의 인격과 신앙의 그릇은 대단히 컸던 것을 봅니다. 주님께서는 때로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826)고 하셨고 또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1528)고 하기도 하심으로서 적은 믿음도 있고 큰 믿음도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923)고 주님은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그 인간됨의 그릇이 작고 옹졸하면 가득 차 보았자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믿음대로 된다."(929)고 합니다. 큰 믿음 가집시다. 그리하여야 크게 될 것입니다. 큰 그릇에는 하나님께서 많이 채워 주십니다.

예컨대 바다는 큰 그릇이기 때문에 그 밑에는 무진장한 보화가 들어있지만 인간들이 개발하지 못한 영역이 더 많고 고기도 많고 영양가 높은 어패류와 바다 밑 식물과 산호나 진주 같은 보화들과 그리고 지하자원도 풍부할 뿐 아니라 지상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강물을 통해 받아들이면서도 함께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큰 그릇을 크게 쓰고 많이 채워 주십니다.

(C) 가까이에 있는 그릇입니다.

손쉽게 쓰일 수 있는 그릇은 항상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그릇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떠나가는 것이 인간의 죄입니다. 아담의 타락이 그것이고 탕자의 잘못이 그러했습니다. 때문에 세상과 벗된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며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까이하십니다.(44,8) 이상의 조건들을 구비한 다음은 질이 좋은 그릇이 우선 쓰일 것입니다.

 

() 큰 집에는 그릇이 많습니다.

물론 귀히 쓰이기도 하고 천히 쓰이기도 합니다. 큰 집에는 쓰일 곳이 많기 때문에 그릇이 많이 있습니다. , 그릇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 하게 하기위해 택해진 하나님의 그릇! 바울처럼,(915) 하나님의 집에는 그릇이 많이 필요합니다. 금 그릇, 은그릇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기그릇도 유리그릇도 질그릇도 뚝배기, 바가지도 필요합니다. 둥근 그릇도, 모난 그릇도 필요합니다. 병과 같이 속히 깊은 그릇도 필요하고 접시 같이 얄팍한 그릇도 필요합니다. 금처럼 색깔이 누런 것도 은처럼 색깔이 흰 것도 질그릇처럼 색깔이 검은 그릇도 필요합니다. 큰 집이기 때문입니다. 이 집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곧 교회이기도하고(딤전315) 하나님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 나오는 말

귀히 쓰인다고 하여서 교만하지 마십시오. 큰 집에는 귀히 쓰이는 그릇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귀히 쓰일 수 있도록 자기의 안팎을 깨끗이 하며 신앙과 인격의 그릇을 크게 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는 나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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