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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성실한 맹세/시132:11-18 | 정춘석 | 2025-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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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실한 맹세/시132:11-18
시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른 노래가 열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와 처지가 가장 비슷한 가운데서 부른 노래가 바로 열세 번째 노래인시편 132편입니다. 성전을 막 지어놓고서 부른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시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하나님, 성전을 짓기 위하여 애를 많이 쓴 다윗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1절에서 5절까지입니다. 둘째 부분은 "하나님, 이 성전에 계시옵소서"라는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6절에서 10절까지입니다. 셋째 부분은 "하나님, 맹세하신 것, 변함이 없을 줄로 압니다"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11절에서 17절까지입니다. 1. 후손이 잘 되겠다고 하신 축복의 맹세 11절과 12절, 네 후손이 왕위에 앉으리라고 했습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후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의 후손들에게 복을 줍니다. 이것은 믿음의 기본적인 법칙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2. 하나님이 여기 계시겠다고 맹세 13절과 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성전이 있는 시온을 거처로 삼고 이곳이 영원히 쉴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거처로 삼으십니다. 얼마 전에 말씀 드렸지요. 솔로몬이 죽은 다음에 이스라엘이 남왕국과 북왕국으로 갈라졌습니다. 형편은 북왕국이 훨씬 강했습니다. 열두 지파 가운데 열 지파가 북왕국에 속했습니다. 그래도 성경은 남왕국 유다 중심입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이 계신 성전이 남왕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에 들어오면 하나님부터 만나야합니다. 이사야서 6장의 역사가 내게도 있어야합니다. 이사야서 6장을 보면 이사야는 성전에 가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뵙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발견합니다.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는 체험을 합니다. 자기가 의지하고 딛고 있던 것이 흔들리고 새로운 것을 존재의 기반으로 삼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기 계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3. 물질적인 축복을 주시겠다고 맹세 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먹을 것이 넉넉하게 하도록 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도다"고 하셨습니다. 물질적인 축복은 좋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풍족하게 주신 물질적인 축복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4. 영적인 축복을 주겠다고 맹세 16절입니다.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영적인 문제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합니다. 영적인 축복을 받은 나라가 정말 축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영적인 면에서는 빈약한 나라에 가보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어딘지 모르게 갈증이 느껴집니다. 미래가 불안하게 여겨집니다. 영혼이 축복 받지 못하면 다른 모든 것이 무익합니다. 5. 공정한 보응을 맹세 18절입니다.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못살게 굴던 사람들은 수치를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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