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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하여 동거하는 행복 /시133:1-3 | 정춘석 | 2025-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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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하여 동거하는 행복 /시133:1-3 본문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생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노래한 다윗의 시입니다.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왕이 되어 7년 반을 다스리다가 나중에 나머지 모든 지파들의 추대를 받아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시온성이라 이름하는 예루살렘을 도읍으로 삼아 통일왕국의 임금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열두 지파는 다윗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쳤고 이스라엘은 명실공히 팔레스틴 지역을 호령하는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이스라엘 역사상 이렇게 태평성대를 누린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평화의 시기에 다윗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형제들이 예루살렘 성읍에 모여 의좋게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시를 올렸습니다.그리고 먼 훗날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지고 온 백성들이 한 마음 되어 하나님께 예배하러 성전을 향해 올라갈 때 이 찬송을 불렀습니다. 1. 연합하고 동거하라. 형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영적인 가족인 교회입니다. 혈육의 가족도 포함됩니다. 연합하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동거하는 것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선하다는 말은 좋다(good)는 뜻입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기쁘다는 의미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너무 좋고, 너무 기쁘다고 노래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기를 노래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연합을 기뻐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하나님과 연합이 깨집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하나님과의 동거가 깨진 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에덴)을 잃게 된 사람들이 세상이 주는 기쁨을 추구합니다. 죄가 주는 기쁨을 추구합니다. 사람끼리 연합도 깨집니다. 동거하지만 서로 원망합니다. 살인까지 합니다. 불행한 동거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하나님과 연합하고, 사람도 연합하게 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2. 기름 부으심의 축복을 누리자. 우리가 연합하여 동거할 때 하나님은 기쁘셔서 복을 주십니다. 행복을, 축복을 주십니다. 2절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같고’ 국어문법으로는 직유법입니다.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 특별한 존재로 구별되는 것입니다. ‘너는 내게 특별하다!!!’ 기름을 부으면 향기가 진동합니다. ‘아~~ 너는 내게 향기로운 존재이다!!!’ 이 기름은 아주 값비싼 것입니다. ‘너는 내게 소중한 존재이다! 너는 내게 값비싼 존재이다!!!’ 높은 자존감,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내면적인 축복입니다. 3. 이슬이 내리는 축복을 누리자. 연합하여 동거할 때 주시는 두 번째 복이 있습니다. 3절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헐몬은 산 이름입니다. 이스라엘 북쪽에 만년설이 쌓여있는 높은 산입니다. 눈 녹은 물이 흘러내려서 갈릴리 호수로, 요단강으로, 사해로 흘러갑니다. 또 지중해의 습한 바람이 헐몬산의 찬 공기와 부딪혀 이슬이 되어 내립니다. 그 이슬이 헐몬산에서 시작하여 시온의 산들에 내립니다. 여러 산들에 내리는 겁니다. 이슬을 머금고 생명이 자랍니다. 풀이 자랍니다. 곡식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려 삶의 축복을 줍니다. 기름부음의 축복이 내면적인 축복이라면, 이슬의 축복은 외적인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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