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유익/시119:67-79 | 정춘석 | 2025-0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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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유익/시119:67-79
우리가 장차 가서 살 천국은 기쁨이 충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지옥은 고통만 있는 곳입니다. 기쁨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한편 이 세상은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통도 함께 있습니다. 고난에는 죄로 인해 매를 맞게 되는 고난과,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과, 선을 행함으로 받게 되는 고난이 있다고 했습니다(벧전 2:19-20). 그런데 사람들은 고난에 대하여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무조건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모든 고난을 죄값이라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나 혼자만 이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고난 당하는 것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이 고난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고난이라 할지라도 더 큰 고통으로 느끼게 되어 더 큰 불행을 불러오게 합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을 줍니다. 1. 고난은 회개하는 기회가 됩니다. 남은여생을 과거와는 달리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고통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범죄할 때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예케하기 위해서 고난을 주신다고 했습니다(히 12:6,10). 고난은 경건생활에 유익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줍니다.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특별히 기도하게 되고 그 기도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게 되며, 거룩하게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제 마음대로 살았는데, 고난을 통하여 이제는 말씀대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는 고백입니다. 2. 고난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고난 중에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55:6-9절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하셨고 예레미야 29:11-14절을 보면,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로가 되게도 하고, 고난을 받게 하는 것은 재앙을 내려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으로 고난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3. 고난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고난을 통해 나의 할 일이 무엇인지,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은혜를 받으면 변하여 새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목적이 분명합니다. 우리를 징계하시는 목적은 오직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징계하신다고 했습니다(히 12:9).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손해보게 하시려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잘 되게 하기 위해서,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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