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시115:1-9 | 정춘석 | 2025-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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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시115:1-9
오늘 본문이 들어있는 시편 115편은 하늘에 계시며 천지를 지으시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특히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생각하시며 지키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이 의지해야 할 하나님, 당신을 경외하며 의지하는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에게서 홀로 영원히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잘 드러내는 시입니다. 1. 사람은 아닙니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도 선하고 귀한 일을 합니다. 감동적인 일을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입니다. 하나님의 감동과 은혜를 입어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평생 공로의식이 아닌 은혜의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공로의식이 살아나면 바벨탑 사건처럼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다 무너지게 됩니다. 목숨 걸고 은혜의식을 지켜야 합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동안 모든 것은 무너지고 쓰레기가 됩니다. 2. 우상도 아닙니다 어떤 영광이라도 사람이나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면 안 됩니다.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최고의 존재입니다. 그 밖에 모든 것들은 인간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스리고 정복하고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성이 흐려지면 사람이나 우상에게 절을 하고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마치 욕망의 바다와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엄청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입느냐, 어디에 사느냐가 문제가 되는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이 옳은 것을 기준으로 해서 살아가지 않고 그저 자신이 가진 욕망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욕망을 마치 신의 명령처럼 여기고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꽉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니 눈에 보이는 것들로 자기를 꾸미고 헛된 것들로 자랑을 삼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상과 인간이 만든 우상들을 하나님 대신 섬겨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사람, 물질, 세상, 욕심, 향락, 자녀, 인간의 마음을 끄는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면 순간 우상이 됩니다. 3.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영광을 돌려야 할 데가 있다면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예의이며 믿음입니다.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인자하시고 진실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동시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무리 큰 인물이거나 큰 업적이 있어도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심판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영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모든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영원히 사는 최고의 영광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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