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가 갖는 복된 삶 /시112:1-10

시편 111편과 112편은 쌍둥이 시와 같습니다. 111편의 주제가 ‘예배’ ‘찬양’이라면, 112편은 그러한 예배와 찬양의 삶으로 인해 갖게 되는 ‘능력의 삶’이 그 주제가 됩니다. 예배와 찬양은 성도에게 참다운 능력을 줍니다. 112편은 111편과 마찬가지로 히브리어 알파벳 22글자의 첫 글자로 시작되는 22개의 구절이 그 주된 내용을 이룹니다. 그 내용은 전부 예배와 찬양이 주는 능력을 표현한 것입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

2)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

3) 후손이 땅에서 장성하게 되는 복을 받는다(2)

4) 부모가 정직한 모습으로 인해 자녀들이 복을 받는다(2)

5) 부와 재물을 받는 복을 받는다(3)

6)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게 되는 복을 받는다(3)

7) 흑암 중에 빛으로 일어나는 복을 받는다(4)

8)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자가 되는 복을 받는다(4)

9) 은혜를 베풀어 주며, 꾸어 주는 복을 받는다(5)

10) 일을 정의로 행하는 복을 받는다(5)

11)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복을 받는다(6)

12) 영원히 기억되는 복을 받는다(6)

13)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복을 받는다(7)

14) 여호와를 의뢰함으로 마음이 굳게 되는 복을 받는다(7)

15)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복을 받는다(8)

16) 대적들이 보응을 받는 것을 보는 복을 받는다(8)

17)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나누는 복을 받는다(9)

18) 그의 의가 영구히 있는 복을 받는다(9)

19)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게 되는 복을 받는다(9)

20) 악인이 이 모든 것을 보며 한탄하는 것을 보게 되는 복(?)을 받는다(10)

21) 악인이 이를 갈면서 소멸되는 것을 보게 되는 복을 받는다(10)

22) 악인들의 욕망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복을 받는다(10)

시편 111편은 하나님께 인간의 응답을 요청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러나 112편은 하나님을 대적한 악인의 말로가 얼마나 비통한지를 보여줍니다. 악인은 의인의 번영을 보고 이를 갑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이런 일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악인이 세상에서 자기만족을 누리며 의인을 무시하고 사는 일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이를 갈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성경은 지옥을‘울며 이를 가는 곳’(마 8:12)으로 설명합니다. 불신자들은 그 날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경건한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