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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시 83: 정춘석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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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83:

 

 

시편 83편은 아삽의 시 중에서는 마지막에 등장하는 시편입니다. 이 시에 담긴 내용은 약자로서 위기에 처한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해달라는 기도이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알게 하도록 심판을 간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대적자들에게 본떼를 보여달라는 간구입니다.

 

1.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멸하려고 하는지 그 실상을 낱낱이 알려줌

시인이 정말 다급한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마소서 고요치 마소서.” 침묵하는 것, 잠잠한 것, 고요한 것... 모두가 다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언가 행동에 옮겨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세 번이나 반복하면서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는 것은 그만큼 다급하고 간절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시인은 간절한 마음이 들었겠습니까? 까닭이 있습니다. 2절부터 5절까지가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주의 백성들을 멸망시키는 데 원수들이 서로 모여서 의논하고 있는 것 때문입니다. 이상하게도 악한 일, 나쁜 짓을 할 때에는 모두가 그렇게 잘 모이는데, 선한 일, 좋은 일을 하려면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분명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분별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기 위한 모임의 자리가 아니라, 분열과 분란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자리에 있다면 하루빨리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자리에 서 계십니까? 겉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마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한다면 헛된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나라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에돔, 이스마엘인, 모압, 하갈인,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앗수르 등 총 10개의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하겠다고 동맹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급한 상황에서 시인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원수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해 주실 것과 그것을 통해 원수들이 회개할 것을 간구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며, 그 하나님의 능력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봅니다. 미디안인에게 행했던 것은 300명의 군사로 135천의 미디안 군대를 쳐부순 기드온에 대한 기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은 사사시대 당시에 철 병거 900대를 갖춘 강력한 야빈과 시스라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둔 드보라와 바락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열세였던 이스라엘 민족들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구원하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인 역시 그러한 역사적 사건을 언급하면서 현재 열세인 상황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이 이러한 기도를 드리는 것은 단순히 적들이 미워서, 그들이 멸망받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시인의 최종적인 목적은 그들이 멸망 받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적들이 수치를 당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찾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즉 시인은 대적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심판의 힘을 경험하면서 자신들의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만이 온 세계의 주관자이심을 대적자들이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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