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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의 백성 /시 79:1-13 정춘석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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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의 백성 /79:1-13

 

 

시편 79편은 74편과 동일하게 유다에 대한 바벨론의 공격으로 인해서 BC 586년의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의 파괴를 배경으로 지은 시입니다. 이 시는 아삽의 후손 중 하나가 지은 것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민족적인 시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의 파괴입니다. 본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훼손당하는 것을 보고 비분을 금치 못하는 한 시인이선민의 구원과 성전의 회복을 애원한 민족적 탄원시입니다.

 

1. 아픈 요청

슬픈 노래 소리는 예루살렘의 파괴를 연상하게 합니다. 예루살렘은 파괴되었고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경험하고 관찰한 비참함이 끝이 없음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하나님 백성을 영원히 버리시나이까’(1)라고 묻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자기 백성을 기억해 주시고 예루살렘도 생각해 달라고 청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의 목장에서 기르시는 양이요 하나님의 기업이며 시온산은 친히 정하신 하나님의 처소입니다(1-2).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들을 보호하실 의무와 권리가 있으십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수들이 쳐들어와 성전은 불탔고, 안식일과 절기들이 폐기되었으며 백성의 시체가 처처에 뒹굴고 시온성은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현상들에 대해 하나님께 아픈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2. 파괴된 도성을 정직하게 바라봄(3-8)

3-8절은 파괴된 도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주 관심은 원수들이 성전을 파괴했고, 하나님이 예배자들을 만나는 성소가 짓밟혔다는 것입니다. 시편 79편에도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짓밟았다는 기사가 있는데 여기서는 시인이 흩어지고 죽임을 당한 백성들에 대해 근심했다면 74편에서는 하나님의 집이 무너진 것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교회가 파괴되고 있는 참상을 목격하고 있는 시인은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부둥켜안고 부르짖습니다. "주의 발을 옮겨놓으소서“(3), 즉 하나님께서는 앉아만 계시지 말고 폐허를 향해 발을 옮겨 달라고 애소합니다.

 

3. 얼마나 오래(9-11)

아삽의 애가는 완전히 버림받은 자의 낮아진 모습에 이릅니다. 아삽은 9절에서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라고 불평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복음에 가치를 주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바치고 있습니까?

 

4. 불변하신 하나님(12-23)

주의 성전과 성도들을 파멸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원한 시인은 원수들의 행위가 자신이나 자기 백성에게 대적한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항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12-17절에서는 원수들이 조롱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앞에서는 시인이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기억케 해달라고 간청한 것에 비해 12-23절에서는 시인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다음과 같은 근거로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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