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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의 지침 /시78:1-8 | 정춘석 | 2024-0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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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의 지침 /시78:1-8
78편은 모두72 절로 되어 있습니다. 표제에 보면 '아삽의 마스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삽'은 이 시편의 저자이름이고, '마스길'은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해 이 시편이쓰여졌다는 뜻입니다. 오늘 시편 78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자녀 교육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세 가지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①전하라! ②알게 하라! ③행하게 하라! 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전하고, 무엇을 알게 하고, 무엇을 행하게 하라는 것입니까? 본문에 보면, 역사를 전하고, 율법을 알게 하고, 계명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스승의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들 2세들의 교육에 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 습니다. 1.자녀들에게 과거의 역사(歷史)를 바로 '전해 주라'고 하였습니다. 역사는 그 민족의 걸어온 발자취입니다. 그 역사를 바르게 전해 줄 책임이 기성세대들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민족 교육이 잘 된 나라들일수록 역사를 바르게 전하는 나라들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역사적 시편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역사적 시(詩)가 아니라 마스길(maskil), 즉 '교훈시'라고 합니다. 과거 조상들이 겪은 실패와 아픔을 다시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훈시란 말입니다. 역사를 왜곡하거나, 역사를 숨기는 일은 범죄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2.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律法)을 바로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法道)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열조에게 명하사 저희 자손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5절) '알게 하라'는 것은 교육하라는 말입니다. 즉 이것은 민족정신의 교육을 의미합니다. '조상 야곱에게 세우신 법도를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조상 야곱에게 세우신 법도가 무엇입니까? 바로 율법입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후대들에게 바로 알게 하라는 것입니까? 거기에서부터 모든 축복의 계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떠나서 어디에서 번영을 기대하겠는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올바른 민족 교육의 교육 지침서란 말입니다. 3.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계명(誡命)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계명을 지켜서 그 열조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 한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로다"(7-8) ①역사를 바로 전해주고, ②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교육하여, ③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바로 전해주고, 바로 교육하여,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도록 하게 하라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즉,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도록 하기 위하여 계명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교육은 신앙교육이어야 합니다. 과거의 부패한 물질만능의 세대에서부터 나와서 그 정신이 하나님께 향하는 신앙 교육으로 바뀔 때, 민족의 장래와 자녀 교육의 성패는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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