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과 이중 문제 | 운영자 | 2021-0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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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과 이중 문제 성경 : 로마서 3장 10-18절 찬송 : 261장(통195), 266장(통200) 요절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주제 : 오직 회개! 들어가는 말 복음이 아무리 유익하고 좋은 것이라 해도, 사람이 죄의 실재성과 심각성을 기꺼이 인식할 때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해되거나 수용되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은 인간의 가장 깊은 욕구에 대한 해답이지만, 그 욕구가 인식되기까지는 불필요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에서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다루기에 앞서서 죄의 문제부터 다루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롬 1:18).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롬 3:23). 이러한 선언은 복음에 필요한 전주곡입니다. 구원이 수용되기 전에 반드시 죄가 인정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의사의 진찰을 받으러 가기 전에 먼저 자기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죄는 두 가지의 중요한 결과들을 낳습니다. 죄는 인간을 유죄로 만들며, 병들게도 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이중 문제를 갖게 됩니다. 1. 죄는 우리를 유죄로 만든다 죄로 인해서 야기되는 첫 번째 문제는 죄가 우리를 유죄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유죄는 관계들의 문제입니다. 유죄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과 잘못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 죄는 법적인 문제를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하는 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 중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를 이룰 때면 우리는 하나님과 평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율법을 거슬릴 때면 불행이 발생합니다. 성경은 이와 관련된 모든 용어들, 즉 심판, 유죄선고, 저주, 처벌, 형벌, 진노를 사용합니다. 유죄라는 말에서처럼 이 용어들은 모두가 법적용어들이며, 죄의 법적 결과들을 언급합니다. 그것들은 율법의 위반에 대한 필연적이고 쓰라린 열매들입니다 둘째,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합니다. 주님의 진노하심보다 더 무섭고 현실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선지자 나훔은 묻습니다.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나 1:6). 하나님은 변덕스럽지 않으시고, 그분의 진노는 예측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엇이 그분의 진노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압니다. 마치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듯이,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끌어당깁니다. 2. 죄는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죄로 인해서 야기되는 두 번째 문제는 죄가 우리를 병들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병은 육체적인 질병이 아니고, 영혼의 아픔을 말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의 영적인 본성은 약화되고 부패하게 됩니다.
첫째, 죄는 죄지을 성질을 더욱 키웁니다. 병이 병을 키우듯이 죄는 인간을 타락시킵니다. 인간의 나약함은 육체에 있습니다. 육체의 특징은 본능에 있습니다. 이 본능이 바로 죄를 지을 성질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서 죄지을 성질이 커지면 커질수록 인간의 영혼의 병은 더욱 깊어집니다. 영혼의 병이 깊어진 사람은 선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종종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질병들의 용어들로써 기술합니다.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생생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5-6). 죄는 이처럼 인간을 병들게 만듭니다. 영적인 소경을 만듭니다(롬 3:18, 계 3:17). 입과 혀와 입술을 병들게 만듭니다(롬 3:13-14). 내적으로는 정신박약이 되게 하고(롬 3:11, 8:7, 딤후 3:8), 마음을 약하고 병들게 합니다(렘 16:12, 겔 36:26, 엡 4:18, 마 5:19). 이처럼 죄 범한 인간의 영적 상태는 죽어가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만이 영혼의 질병을 고치는 길이요 살길입니다.
둘째, 죄는 죄를 더욱 키웁니다. 일단 사람이 유혹에 굴복하여 단 한번이라도 죄를 짓게 되면, 그는 악순환의 희생물이 됩니다. 죄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문제는 악한 마음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마 15:18-19).
눈으로 볼 수 있고 분간할 수 있는 죄들은 무서운 내적인 질병의 증상일 뿐입니다. 붉은 점이나 열이나 마른기침처럼, 겉으로 드러난 죄들은 보다 더 나쁜 내적인 무엇인가의 상태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자기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며, 나쁜 말을 하고, 음란한 생각을 하며, 이웃을 속인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는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사람이 이와 같은 행위들을 그냥 그만두고 그래서 그의 삶을 고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는 사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구원받지 않고, 죄의 습관을 극복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누르는 것일 뿐, 질병이 내부에서 저지당하는 것을 거부한 채 사납게 날뛰는 것과 같습니다. 죄의 질병은 분명히 재발할 것입니다. 죄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그 죄스러움을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치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그 증상들뿐만 아니라, 그 질병 자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나오는 말 이처럼 죄는 우리에게 “이중 문제,” 즉 유죄와 질병을 부산물로 안깁니다. 첫째, 우리는 유죄이며,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서 유죄판결을 받습니다. 둘째, 우리는 영적으로 부패하며, 그래서 죄 지을 성질은 더욱 커집니다. 이것은 죄인에게 있어서 나쁜 소식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그 두 가지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에 의해서 극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중 문제를 해결할 이중 치료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과속이나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를 유발할 경우 생기는 이중 문제(법적문제와 병원치료)를 논의해봅시다. 2. 육체적인 죄와 영적인 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논의해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육체의 연약함을 체휼하셨던 주님, 저희들의 연약함을 도와주옵소서. 2. 주님의 보혈로 저희들의 온갖 더러운 죄악을 희게 씻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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