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과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성경 : 마태복음 7장 24-27절

찬송 : 205장(통236), 408장(통466)

요절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주제 :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이 된다.

들어가는 말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그 말씀대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이 성경을 읽고 듣고, 연구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지적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 말씀을 지켜 행하기 위함입니다.

1. 성경을 매일 읽자

우리들은 매일 육신의 양식을 건강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거식증”이나, 습관적인 편식, 습관적인 과식은 우리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폭식 또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성경을 누가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에 관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성경을 짧은 시간에 누가 더 많이 읽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많이 읽은 것을 자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많이 읽는 것이 분명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제 경쟁적인 성경읽기 보다는 경쟁적인 성경 말씀 실천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교회는 성경중심의 교회입니다. 성경중심의 신앙과 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읽는 속도로 계속해서 성경을 읽으면 70-80시간(3일)이면한번 통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읽으면 우리들이 어떤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들이 그 말씀을 얼마나 삶속에서 실천하며 살 수 있을까요?

성경은 매일 적당한 분량을 잘 이해하고 소화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말씀도 하나님이 주신 육신의 양식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잘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2. 성경을 자세히 읽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1절-12절에 보면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고 했습니다. 물론 성경을 반대하기 위하여 자세히 읽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자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을 반대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는 자에게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하물며 믿음으로 자세히 읽는 자에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 보면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마음이 뜨거워졌고, 주님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몇 번 읽었느냐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성경을 수도 없이 읽고, 성경을 베껴 쓰고, 성경을 외우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낯선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경을 항상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날마다 자세히 읽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3. 성경을 삶에 적용하자

성경을 단시간에 통독하고, 성경을 통째로 베껴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한 가지 기억하고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자세히 읽은 말씀 가운데 한가지라고 지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은 성경말씀을 듣기도 하고, 읽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표현을 쓴다면,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복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신앙생활은 본이 되지 않습니다. 전도의 문도 차단됩니다. 복의 통로도 차단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이 듣고 깨달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지켜 행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눅 11:27-28).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요 8:51).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말한 것을 가감하지 말고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신 4:2).

나오는 말

계시록의 첫 장과 마지막 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 22:7).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가 각기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 말씀대로 지키고 실천하라고 우리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이미 행하라고 하신 것 가운데 시작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가 해야 하는 그 일에 도움이 되는 작은 행동들을 적고 서로 나누어 보세요.

2.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온갖 좋은 것들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우리는 그 좋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서로 나누어보세요.

금주의 기도제목

1. 말씀을 읽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약속된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통하여 그대로 들어 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