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시편 119편 9-16절

찬송 : 292장(통415), 366장(통485)

요절 :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2)

주제 :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이 생명으로 전환됨을 안다.

들어가는 말

하나님이 주신 선물 중에 가장 귀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리고 다음에는 성경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의 글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지만 이 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력과 생명과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어떤 성도가 “주여, 오늘 내가 어떻게 하루를 살면 좋을까요?”라고 기도하며 성경을 펼쳤습니다. 펼친 곳이 마태복음 27장 5절이었습니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그러자 그 성도는 아 잘못짚었나 보다 하고 다시 성경을 펼쳐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누가복음 10장 37절이었습니다.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오늘은 우리가 성경 말씀을 어떻게 간직하여야 하고, 성경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무엇인가 살펴보고 성경을 깨닫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경은 어떻게 간직하는 것이 좋을까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베뢰아 사람들은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일에 아주 열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행 17:10-15 참조). 성경은 읽어야 합니다. 또한 공부하여야 합니다. 바른 성경공부는 신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늘 생각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늘 상고하면 그 말씀은 능력이 되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마음에 두면 힘이 생기고 위로와 평강이 넘칩니다(시 119:11).

어떤 사람이 복이 있을까요? 복이 있는 사람은 돈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명예가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시 1:1-2). 묵상은 소가 풀을 먹고 다시 되새김질을 하여 소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종일토록 되새김질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총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삶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종일토록 묵상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다윗을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묵상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믿으면 생활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어떤 것으로도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구원의 길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읽으면 삶의 지혜가 생깁니다. 죄악에 빠지지 아니하고 구원받는 구원의 길에 서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요한복음에는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여 선한 일을 행하도록 해줍니다(딤후 3:16). 하나님의 사람으로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하신 약속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실의 그릇되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교정하여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정결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시 119:9-11 참조). 성경의 말씀은 무기와 같습니다. 말씀을 모르면 사단에게 집니다. 성경을 알고 믿고 순종하면 사단은 우리에게 멀어집니다. 말씀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승리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엡 6:16-17 참조).

3. 성경을 깨닫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고전 1:21). 하나님의 말씀은 신령하기 때문에 세상의 학문으로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은혜로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하였습니다(딤후 3:15).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 없이는, 성령의 깨닫게 하심이 없고는 성경을 더 깊이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깨닫고 알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여야 합니다(행 17:11). 성경을 상고하는 것은 성경을 연구하는 것입니다(요 5:39).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행 17:2, 행 7:10-12). 우리의 경험과 지식과 전통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깨달아서는 안 됩니다. 오직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깨달은 대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하고 실천함을 통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스스로 증거하시기 바랍니다(요 7:17).

나오는 말

우리는 성경을 마음에 간직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받아 성경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우리 안에 거하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생명으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어두운 사회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서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이 민족을 구원하는 살아있는 말씀의 증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 경험이 있습니까?

2. 말씀을 묵상함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지혜를 얻게 된 적이 있습니까?

금주의 기도제목

1. 날마다 성경을 묵상하며, 그 말씀의 능력을 삶 가운데서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2. 나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