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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과 예배의 이중 구조 운영자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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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과 예배의 이중 구조

 

성경 : 사도행전 222-24, 고린도전서 1016-17

찬송 : 285(209), 292(425)

요절 :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고전 10:16)

주제 : 말씀의 예전과 성찬의 예전은 예배의 중요한 이중 구조이다.

 

들어가는 말

예배는 축제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배에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말씀이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의 예배는 언제나 그 예배의 중심에 부활의 사건을 되새김으로써 축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성만찬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을 현재에 체험하며,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을 대망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배는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과 연결이 됩니다. 그 과거의 사건은 현재의 예배 공동체에 구원의 능력을 주고, 종말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부여합니다. 예배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건을 말하고(말씀의 예전), 그리스도의 사건을 행하는 것(성만찬의 예전)입니다. 성서적인 예배는 이처럼 두 개의 중요한 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말씀의 선포(말씀의 예전)를 통해서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를 드린다

예배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예배 시간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말씀을 통해서 계속해서 전해야 합니다. 예배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을 전함으로써 과거에 일어난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을 예배자들과 연결해줍니다. 또한 말씀은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종말적 소망을 불어넣어줍니다. 교회는 이처럼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의 사역에 그 초점을 맞추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214-38절은 신약성경에 최초로 기록된 기독교적 설교입니다. 베드로는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사건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후로 제자들은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예배가 있는 곳에는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의 내용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복음의 선포였던 것입니다. 예배의 현장에서는 하나님이 하신 사건들을 증언하고, 회개와 헌신을 권면하는 말씀의 예전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는 설교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예배에 있어서 설교는 예배와는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예배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선포되는 설교는 기독교 예배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설교를 통해서 예배자들은 복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임마누엘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2. 성만찬의 예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건을 현재화 하는 것이다

기독교 예배는 예배의 예전 속에서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통을 경험합니다.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재현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성만찬의 예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전하고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이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는 과거의 사건을 현재에 재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거의 사건이 나를 위한 사건임을 고백하며 현재 여기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만찬의 예전은 예배에 있어서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예전과 똑같이 매우 중요한 예전입니다. 성만찬에는 그리스도의 사건을 말씀으로써 선포하는 것에 더 나아가 사건을 상징화하고 가시화하는 극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의 예전은 또 하나의 선포입니다.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건이 현재화되어 그리스도와 교통하며, 그 사건을 지금 받아들이며, 복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전입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고전 10:16)라고 성만찬을 설명한 것입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 행하셨던 그리스도의 사건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만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죽음의 상징을 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 재현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게 됩니다. 초대교회 공동체가 그토록 앙망했던 그리스도의 재림을 향한 공동체로서 다시 새롭게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만찬과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2:20)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재현하는 성만찬의 회복이야말로 한국교회 예배에 가장 중요한 갱신과제입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고백의 공동체, 행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그 은총을 증거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오는 말

예배는 두 개의 중심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선포하는 말씀의 예전이 있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대신하는 떡과 잔을 나눔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행위로써 선포하는 성만찬의 예전이 그것입니다. 행함으로서 축하하는 것입니다. 즉 예배는 말씀의 선포와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삶, 사역, 죽음, 부활과 재림을 말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성만찬은 기독교 예배의 가장 중요한 골격입니다. 그리스도교회의 이천년 역사가 전해 내려오는 동안 전해진 보편적인 순서입니다. 그 기원은 초대교회인 것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예배에서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증거하는 말씀의 예전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재림을 기다리는 공동체로서 성만찬의 예전을 행하는 것이 바른 예배의 내용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예배의 이중구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토의해 봅시다.

2. 말씀과 성만찬의 예전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의미를 토의해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예배와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옵소서.

2. 우리들의 예배가 성서적인 예배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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