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과 성서적 예배 예전의 필요성 | 운영자 | 2021-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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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성서적 예배 예전의 필요성
성경 :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찬송 : 274장(통332), 270장(통214) 요절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주제 : 예배에서 성례전(침례와 성만찬)의 회복은 성서적 전승을 따르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한국의 예배 예전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독교의 한국 선교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의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의 형성과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국의 회중교,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는 어떤 고정된 예배 순서를 배격하였습니다. 미국의 독립 이후 개척 시대의 특징은 개인주의와 부흥운동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예배의 특징은 일정한 형식이 없고 설교가 예배 의식에서 가장 중요시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예배 보다는 서부 개척시대의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개척시대였으므로 대부분의 교회가 건물을 가지지 못하고 주로 복음전도적 예배를 드렸습니다. 서부 개척시대의 복음전도적 예배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서 복음을 받아들인 결과 예배의 올바른 예전이 시행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 상황에 관해 대부분의 예배학자들이 의견을 같이 합니다. 이에 대하여 그리스도교회는 인간의 유전에 의한 예배가 아닌 성서적 예배 예전의 회복해야 할 것을 주장합니다. 1. 그리스도교회의 환원운동은 성서적 예배의 회복운동이다 성서적 예배의 예전을 회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시급한 한국교회의 과제입니다. 그리스도교회의 환원운동이 추구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씀하는 예배의 원리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배에 대한 유일한 규범은 성경이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19세기 초 미국에서 그리스도교회가 출현하였습니다. 당시 교파의 다양성으로 인한 혼란과 정치적, 종교적 자유의 실현을 위한 열망은 “성서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Restoration Movement)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이 운동을 주창했던 알렉산더 캠벨(Alexander Campbell)이나 바톤 스톤(Barton W. Stone)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원형으로서 설교와 성만찬을 동시에 포함하여 예배에 실행하였고 교회의 일치를 추구하였습니다. 환원운동은 성경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전승을 따르고 믿음과 실천의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성서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곧 환원운동의 원리에 입각한 예배란 성서적 예배의 전승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캠벨은 성만찬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함으로써 그리스도교회의 예배 예전에 있어서 성만찬의 중요성을 주장하였습니다. “주의 만찬은 주께서 몸소 행하신 성례로서 그것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며 그의 복음을 전하는 선포적인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매주일 행하여 그리스도인 예배 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이다.” 2. 오늘날의 예배에서 주께서 명하신 성례전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병하 교수는 환원운동 예배의 원리로서 다섯 가지 원리를 제안하였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강조하는 예배, 둘째는 모든 성도들의 참여를 강조하는 예배, 셋째는 삶으로서의 예배를 강조하는 예배, 넷째는 그리스도의 임재 앞으로 초청하는 예배, 다섯째는 성만찬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제안하였습니다. 대다수의 교회에서 주일예배에 성만찬이 없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에서 성서적 예배 예전의 회복을 강조한 중요한 제안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환원운동은 성서적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갱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신교회의 예배갱신운동은 성례전의 회복과 직결되는 것으로서, 환원운동이 추구하는 예배의 갱신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3. 성경이 제시하는 예배 예전을 따라야 한다 예배학자인 웨버는 예배 갱신의 가장 강력한 근원은 성경과 교회사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예배에 대한 가르침을 성경에서 찾아내려고 할 때 세 가지 지침(guideline)을 제안하였습니다. 첫째, 예배의 원리들은 구약과 신약에서 도출되어야 한다. 둘째, 구약의 형식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셋째, 신약의 예배에도 역시 형식이 있다. 예배학자 폰 알멘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전체 역사는 순서가 없이는 아무 행동도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순서가 없이는 자유가 아닌 혼동을 가질 뿐임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예전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예배는 분명한 형식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42의 말씀과 같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기도하는 형식이 있었습니다. 곧 말씀의 예전과 성찬의 예전이 잘 조화되었던 예배였습니다. 이러한 예배 형태는 초기 그리스도교회에서 변치 않고 존속되었음을 교부들의 문헌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예배에서 주께서 명하신 침례와 성만찬의 예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나오는 말 우리가 교회의 예배에서 행하는 의식은 구속적 진리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일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과 설교(기록된 말씀과 전파된 말씀)를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처럼, 세례와 주님의 만찬을 통한 행동화된 말씀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세례라고 하는 외형적인 의식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는 것처럼, 또 하나의 성례전인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찬을 나눌 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건을 기억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임재하심과, 그리스도의 재림의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행하였습니다. 장차 그리스도의 영원한 잔치에 참여 할 종말론적 소망이 그들로 하여금 기쁨으로 성찬에 임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환원운동이 추구하는 예배의 예전에 대해서 토의해 봅시다. 2. 성례전(세례와 성만찬)의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인간의 편리에 의한 예배가 아닌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종말론적 소망과 함께 예배에 기쁨과 설렘이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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