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 홈 >
  • 교육/선교 >
  • 구역공과
구역공과
제12과 초기 그리스도교회의 예배 운영자 2021-01-1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88

http://cochrist.kr/bbs/bbsView/38/5856510

12과 초기 그리스도교회의 예배

 

성경 : 사도행전 246-47

찬송 : 269(211), 210(245)

요절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2:46)

주제 : 예배의 중요한 형식들과 함께 날마다 모였던 초대교회의 열정을 갖자.

 

들어가는 말

신약의 예배에 관한 연구 자료들은 종합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고 단편적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예배의 발전에 관한 연구보다 어렵습니다. 예배에 관해서 상세히 언급한 단락이 없다는 것이 신약 예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찬송, 신앙 고백, 축복 기도와 송영 등에 나타나는 암시들이 단편적으로 나타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예배와 사도들의 예배에 관한 기록과 2세기의 문헌 가운데 조금씩 나타난 기록을 통해서 초대교회 이후의 예배를 연구하게 됩니다. 주후 60년에서 100년 정도의 예배를 조금씩이나마 언급한 소중한 문헌들이 발견되어, 예배 역사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초대교회의 문헌들은, 로마의 [클레멘트(Clement Of Rome)의 서신], 로마의 트라얀(Trajan) 황제 때에 비시니아(Bithynia)의 총독을 지내었던 [플리니(Pliny)의 서신], 그리고 열두 사도의 가르침으로 알려진 초대교회의 예배와 목회분야에 매우 소중한 문헌인 [디다케(Didache)] 등입니다.

 

1. 예배 형식을 알려주는 클레멘트의 서신

주후 96년경에 클레멘트(Clement)는 고린도 교회에 서신을 보내어 권면하였습니다. 그는 교인들을 권하여 예배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질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경외하고,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위엄 앞에 겸허해야 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또한 성령님을 인정하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안에서 구원 받은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파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예물을 바치고, 예배 의식에 알맞은 기도로써 끝맺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클레멘트가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Letter to the Corinthians)을 보면 당시에 사용되었던 기도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을 볼 때, 그들은 박해로 어려움 가운데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성도들로서 보호가 있을 것을 확신하는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도는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2. 12사도의 교훈집, 디다케

12사도들의 교훈으로 불리는 디다케(Didache)는 침례와 성찬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침례는 흐르는 물이 바람직하고, 찬물이 좋으며, 이것이 어려울 때는 머리에 세 번 부으라(디다케 7)고 하였습니다. 디다케가 침례에 대하여 가르치는 바는, 만일 몸 전체가 물 속에 들어가지 못할 때에는 적어도 머리가 잠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다케는 침례를 받는 자와 주는 자 모두가 금식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46절의 예루살렘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라는 말씀을 통해 볼 때, 날마다 모이는 공동체였습니다. 사도행전 207절의 말씀인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의 말씀과 플리니의 서신에서 언급한, “그 지정된 날에 그들은 동트기 전에 만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 것을 통해서 초대교회의 주일날의 관습에 대한 암시를 볼 수 있습니다. 주후 155년경 로마에서 순교자 저스틴(Justin Martyr)은 성찬식이 일요일이라 불리는 날”(on the day called Sunday)에 행해졌음을 묘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문헌들을 통해서 주일에 성찬식을 행한 것은 대부분의 신약교회들의 전통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예배의 일반적 개요를 알려주는 저스틴의 변증론

예배에 대한 최초의 일반적 개요는 순교자 저스틴(Justin Martyr)이 주후 140년경에 쓴 [변증론(Apology)]에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서 읽기 - 일요일이라고 불리는 날에 우리는 도시나 그 교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일반 집회를 가지고, 시간이 있는 한 사도들의 언행록과 예언서를 읽었다.

2) 사회자의 연설 - 다음에 그 읽는 사람이 다 읽었을 때 집회의 사회자는 말로 훈계하고 그와 같은 덕행을 본받도록 모든 사람들을 권고한다.

3) 기도 - 다음에 우리는 다같이 일어서서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우리가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기도가 끝난 뒤에 떡과 포도주와 물이 등장한다.

4) 회중의 감사와 아멘 - 이와 같이 사회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하여 기도와 감사를 드리고 회중은 아멘으로써 그들의 동의를 표한다.

5) 떡과 포도주의 분배 - 성찬의 음식을 나누어서 참석한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불참한 사람들에게는 집사들이 갖다 준다.

6)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헌납 - 부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나 헌납하고 그 헌납은 사회자의 관리 아래에 둔다. 사회자는 이것을 고아와 미망인 그리고 질병과 그 밖의 어떤 이유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우리 가운데 포로된 사람들과 나그네를 돕는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보살핀다.

 

나오는 말

초기 그리스도교회의 예배에 관한 자료들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회의 문헌들은 신양 교회의 예배형식을 아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배에 관해 전체적으로 언급한 단락이 없다는 것이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모여서 어떠한 내용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는가를 단편적이긴 하지만 예배형식을 어느 정도 알려줍니다. 이러한 예배형식의 이해와 함께 날마다모이기를 힘썼던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를 향한 열정도 이어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초기 그리스도교회가 행했던 예배의 형식과 오늘의 예배형식을 생각해 봅시다.

2. 날마다 모였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예배의 열정을 생각해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날마다 모이고자 했던 초대교회의 열정이 나에게도 있게 하옵소서.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제13과 성서적 예배 예전의 필요성 운영자 2021.02.02 0 122
다음글 제11과 예배의 신학적 의미 운영자 2021.01.19 0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