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과 예배의 신학적 의미 | 운영자 | 2021-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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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과 예배의 신학적 의미 성경 : 요한복음 1장 1-14절, 14장 6절 찬송 : 171장(없음), 75장(통47) 요절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주제 : 예배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다. 들어가는 말 예배의 뜻과 성서적 배경에 이어서 신학적 의미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교회가 주장하는 예배의 갱신을 원한다면 예배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을 그리스도교 예배라고 말하는가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무엇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드린다면, 예배의 본질이 흐려지게 됩니다. 자신의 이득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주술적인 종교에서 자신의 복을 얻기 위해 굿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독교 예배의 독특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참 예배로 드리기 위해서 예배의 신학적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배 신학의 핵심으로서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1. 예배는 예배드리는 그 자체가 중요한 목적이다 예배라는 용어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대한 인간의 고백이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믿음의 표현으로써 예배를 드립니다. 피터슨(David Peterson)은 예배의 신학에 있어서 계시, 구속,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이라고 하는 핵심 주제들과 독특하고도 구별된 국가로서 살도록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고대 이교도들의 사상이나 관습과 비교할 때 더 선명해집니다. 예배의 근본적인 주요 문제는 엄격한 의미에서 신학적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죄의 결과로 인해 파괴된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항상 예배의 실제적인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신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세례, 죄의 고백, 신앙고백, 설교, 기도, 성찬식 등의 포괄적인 개념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이해하고 그 원리를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예배의 근거는 실용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신학적입니다. 실용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함은 예배가 무엇을 위한 방편으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예배는 그 자체 안에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은 그 사람의 예배의 내용을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이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은 예수님 중심의 예배를 가능하게 합니다. 예수께서도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 4:24). 여기서 “진리로”(truth)라는 말은 예배의 내용을 말합니다. “신령”(spirit)은 예배자의 태도를 말합니다. 진리가 없는 예배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진리를 아는 자는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자의 태도를 결정하는 신령한 예배는 곧 진리가 수반된 예배이며 이 둘은 하나로서 한 예배에 표현되어집니다. 예배는 무엇을 얻기 위한 방편이 목적이 아닙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자체가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2. 예배신학의 전제는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응답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응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 자신의 인격적인 계시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인격적인 믿음 안에서의 응답이 예배입니다. 폴 훈(Paul W. Hoon) 교수는 “예배는 기독론에 근거하고 있으며, 예배의 의미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근본적으로 기독론적이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베스트(Harold M. Best)는 “진정한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배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죄로 인해 파괴된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을 통해 회복됩니다. 예배의 모든 행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이 현재화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계시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초로 한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참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서 최고의 통치자로서 사람과 만납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에게 임하시고, 사람을 심판하시고, 사람에게 요구하십니다. 예배는 성령의 내적 증거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활동하시는 자리입니다. 교회의 탄생이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처럼, 오순절 이후 성령을 통하여 예배자의 마음에 내적 증거를 주십니다. 이러한 성령님의 역사는 초대교회부터 이천 년의 교회 역사 속에 계속되었습니다. 성령의 내적 증거는 신자들로 하여금 예배를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들을 풍성하게 맺도록 하여 성도들이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오늘날 신자들은 성령의 내적 증거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서 계시의 주체이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나오는 말 예배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입니다. 예배란 그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실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무엇인가 얻고자 하는 방편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 자체가 목적이 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가능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이 예배를 통해서 현재화 됩니다. 성령의 내적 증거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게 하며 신령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게 합니다. 오직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리는 예배가 참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예배는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다’에 대해 토의해 봅시다. 2. 예배 신학의 전제는 ‘계시와 응답’이라는 의미를 토의해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늘 묵상하게 하옵소서. 2. 나의 삶의 중심이 오직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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