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예배의 성서적 배경 | 운영자 | 2021-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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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과 예배의 성서적 배경 성경 : 출애굽기 24장 1-8절, 마태복음 26장 19-28절 찬송 : 69장(통33), 314장(통511) 요절 :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주제 :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이다.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교 예배의 구약적 근원은 대단히 방대합니다. 구약은 오직 유일한 창조자이며 우주의 주께서 특별한 시간과 특별한 장소들에서 이스라엘의 선조들에게 그 자신을 드러내셨다고 단언합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만남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무엇일까요? 인간이 하나님을 스스로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드러내심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이삭, 야곱 및 그 자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나타나십니다. 곧 참되신 하나님과의 관계는 역사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스스로 나타내심(self-revelation)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하심도 결국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 구약적 예배의 근원은 시내산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족장 시대의 예배는 개인이 쌓은 제단과 가정이 쌓은 제단을 통해서 드렸고, 제단에는 희생의 제물을 올렸습니다. 족장시대나 율법시대의 예배의 특징은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만나주셨다는 것입니다. 족장시대의 예배는 단편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하여 모세에 의하여 기록된 제사제도는 레위기에 구체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포로와 귀환과 파멸이라는 굴곡진 역사이기에 예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예전의 형태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레위기의 제사는 오늘날의 예배와 관련짓기에 많은 거리감을 있습니다. 구약적 예배의 근원에 대해서 예배학자인 로버트 웨버는 시내산 사건, 성전, 회당, 그리고 절기 등 네 가지 근원을 말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향한 경배가 제도화된 것은 모세시대로서 시내산 사건이 그 시초였습니다. 웨버는 시내산 사건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공적인 만남의 5가지 골격을 말합니다. 찻째, 소집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둘째, 백성들은 각기 역할 분담과 함께 전원이 참여했으며, 셋째,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의 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으며, 넷째, 백성들이 그 언약의 조건을 수락하고 순종하기로 약속했으며, 다섯째, 희생의 피를 통한 인침이 그것입니다. 웨버는 그 희생의 피가 예수님의 희생을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이후에는 주님의 성만찬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를 보증하는 것이 되었다고 진술합니다. 2. 교회는 구약전승을 이어받고, 독특한 그리스도교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스도교 예배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구약적 요소들을 집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내산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과 그 백성 간의 만남이 하나님의 주도적 관계 설정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구약의 성막과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유형적인 상징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잇는 중개자로서 전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였습니다. 구약에서 이어온 회당제도는 신앙고백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봉독과 강론과 같은 예배의 요소로 계승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절기들은 과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회상함과 그들의 거룩한 시간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위한 하나의 장소만을 의무로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는 그의 거룩한 성전에 계시지만(합 2:20), 신자는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시 139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조된 제의적인 장소는 있습니다. 또한 거룩한 시간에 대한 개념은 구약성경으로부터 그리스도교 예배로 편입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예배의 장소, 시간, 행위 그리고 직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신약 교회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신약 교회에서의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신약 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초점을 둔 부활의 공동체입니다. 부활의 사건을 중심으로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였던 것입니다. 즉 초대교회의 예배는 매 주일이 부활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특징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의해 제정된 성례전(聖禮典), 곧 세례와 성만찬입니다. 이 두 가지 의식은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특징을 드러내는 예전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성례전인 세례와 성만찬은 예수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명하신 예전이기 때문에 유대교와 구별된 그리스도교 예배의 독특성을 드러내는 예전이 되었습니다. 신약 교회의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예배이며, 그 중심에는 성례전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개신교회의 예배의 두 개의 본질적 요소인 말씀의 예전과 성찬의 예전이 한 예배 속에 지켜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오는 말 예배는 하나님의 은총적 나타나심에 근거를 둡니다.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을 향한 경배가 제도화 한 것은 모세의 시내산 사건이 그 시초입니다. 시내산 사건의 중요한 내용 중에 희생의 피가 상징하는 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이후 주님의 성만찬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를 보증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신약 교회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신약 교회의 예배는 예수님의 생애, 특히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에 초점을 둡니다. 이처럼 성경에 나타난 예배의 전승을 따라서 세례와 성만찬의 예식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를 드립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예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토의해 봅시다. 2. 오늘날의 예배의 중심은 무엇인지 토의해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나를 불러주시고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하옵소서. 2. 우리들의 예배의 중심에 오직 예수님이 계셔야 함을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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