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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구원의 하나님 운영자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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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구원의 하나님

 

성경 : 창세기 61-22

찬송 : 219(279), 312(341)

요절 :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6:9b)

주제 :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생긴다.

 

들어가는 말

창세기 5장에는 처음으로 족보가 등장합니다. 이는 1장의 인류창조 이야기와 직접 이어지는데 한참 후대의 기록입니다. 성경에서 족보는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족보는 역사의 계승, 곧 연속성을 드러냅니다. 또 족보는 후대의 어떤 사건을 원인론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근원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담으로부터 시작한 죄가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는지, 창조질서가 무너지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 하나님의 마음에 들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족보 이야기

창세기 저자는 셋 이야기와 홍수 심판 이야기 사이에 아담에서 노아에 이르는 족보를 삽입함으로써 그간 오랜 시간이 경과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이 족보는 노아시대의 사회현상을 원인론적으로 해명해줍니다. 창세기 65절과 13절에는 죄가 세상에 만연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진술을 원인론적으로 규명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앞에 제시된 족보입니다. 그래서 그 죄의 근원인 아담과 하와에게로 거슬러 올라갔던 것입니다. 족보를 따라 내려오면 이제 아담과 하와의 죄는 곧바로 가인의 아벨 살해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노아시대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노아 시대에는 무법천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죄는 이처럼 확산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16:6) 누룩이란 빵을 부풀릴 때 쓰는 효모입니다. 누룩을 조금만 밀가루 반죽 속에 넣어두면 그것이 부풀어 퍼집니다. 안 좋은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개천을 흐린다는 말이 있듯이 교회 공동체에도 딱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악을 행하는 한 명이라도 공동체에 있으면 그로 인해서 공동체의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노아시대에 자행되었던 죄의 심각성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결혼을 하기에 이렀다는 대목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성경은 그 사이에서 거인족인 네피림이 등장(6:1-4 참조)했다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용된 용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의 표현 가운데 하나님은 거룩한 분을, ‘사람은 거룩하지 않은 존재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로 묘사된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들이 사람의 딸들로 표현된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홀려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영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우선 혈통이 잘 보존되어 대물림 되다가 이제 타락한 혈통과 섞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조 질서가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곧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위계가 허물어져 죄악이 세상에 가득”(5)하게 되었고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11)하였다는 표현까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일깨워 줍니다. 즉 결혼할 때 그 사람의 인격은 꼭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저 사람이 바른 신앙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는지 안 가졌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노아

창세가 6장의 홍수 이야기는 노아로부터 출발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쏙 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그 당대에 의롭고 흠이 없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다고 묘사합니다. 이런 노아에게 하루는 뜬금없이 방주를 만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방주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원의 길을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이십니다. 우리가 궁지에 몰릴 때 방주를 만들어주실 분이 과연 누구실까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하나님의 명령 이후 노아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노아가 ……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6:22; 7:5),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방주에 들어갔으며”, 이렇게 반복되고 있는 문장들은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랐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드러내고자하는 영성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명령대로 따르는 것이 신앙이다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은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자꾸 핑계대고, 꼬치꼬치 따지고, 미적미적 게으름 피는 행위는 주님이 반기시는 일이 아닙니다. 명령하시는 대로 즉각 응답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의 눈에 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들면 무슨 일이 생깁니까? 좋은 일이 생깁니다. 기가 막힌 일이 생깁니다.

 

나오는 말

죄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누룩처럼 널리 퍼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죽을 지경에 놓이게 된 것(5:12-14 참조)은 죄의 대표성, 즉 연대책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죄악이 만연하여 세상을 지으신 것을 후회하시고 모든 것을 쓸어버려야겠다고 마음을 잡수신 그 순간에도 노아와 같은 의인을 선택하여 살 길을 열어주시는 좋은 분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13:31)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면, 노아와 같이 어떤 공동체에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공동체는 그로 인해서 기쁨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곧 선을 행하는 것 역시 작은 한 사람이 시작해서 널리 퍼지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눈앞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무시했던 경험이 있으면 말해 봅시다.

2. 교회나 가족 공동체에서 여러분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금주의 기도제목

1. 노아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2. 나로 인해 교회공동체는 물론 가정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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