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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자비로우신 하나님 운영자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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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과 자비로우신 하나님

성경 : 창세기 41-16

찬송 : 40(43), 343(443)

요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4:15)

주제 : 하나님은 우리를 죽을 자리에서도 살려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다.

 

들어가는 말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라면 죽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죽음 대신 낙원에서 추방하는 것으로 사태를 일단락 짓습니다. 게다가 알몸을 나뭇잎으로 가린 것이 안타까워서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십니다. “죽을 것이다말씀하셨는데 살려주시고 옷까지 챙겨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자비의 하나님은 우리를 죽을 자리에서도 살려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해 오래 참으시며, 벌은 주시되 끝까지 살길을 열어 주시는 자비로운 하나님의 모습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아담의 타락에 이어 창세기 4장에서는 가인과 아벨이 제물을 바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러분은 이 대목을 읽으면서 잘 납득이 잘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재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4:3-5)

여호와께서는 가인의 제물은 반기시지 않고 아벨의 제물은 반기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성경에는 따로 그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성서학자들의 여러 설명 가운데는 유목민과 농경민의 갈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사실 내용 전체를 가만히 뜯어보면 본문 속에 그 이유가 드러나 있습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바쳤습니다. 다시 말해 가장 좋은 것을 바친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땅의 소산을 바쳤습니다. 땅의 소산 중 가장 좋은 것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그 다음 대목에 보면 가인의 마음에 있던 실체가 드러납니다. 가인이 풀이 죽은 채 화가 나 있으니까 하나님이 말을 붙이십니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4:6-7).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가인은 지금 마음보를 잘못 썼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제물을 바치면서 우리가 먹는 마음은 무엇입니까? “아깝다!”는 것입니다. “뼈 빠지게 일했는데 아깝다!” 바로 이 마음을 하나님께 읽혔던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헌금할 때는 기쁜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내야 합니다. 아깝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2.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아벨이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을 가인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가인은 아벨을 들로 꾀어내 살인을 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묻습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4:9)

참 유명한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질문을 창세기에서 두 번 하셨습니다. 먼저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던진 물음이 네가 어디 있느냐?”(3:9)였습니다. 이는 , 잘살고 있느냐, 제대로 살고 있는 거냐?”라는 의미로 알아들을 수 있다. 다음으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는 물음을 던지셨습니다. 이는 그를 잘 돌봐주고 있느냐?”는 의미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질문을 오늘 우리에게도 던지십니다. “너 어디 있느냐?”만 묻지 않으시고,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도 함께 묻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하나님께서 네 둘째는 어디 있느냐?” 또는 네 형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실 때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몰라요, 걔가 어디서 뭐하면서 사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걔를 지키는 사람이에요? 나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이렇게 얘기해도 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이 서로 챙겨주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3. 살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

결국 가인은 동생을 죽인 죄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쫓겨나게 됩니다. 그때 가인이 하나님께 말합니다. “이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 무겁습니다. 오늘 이 땅에서 저를 쫓아내시니, 하나님을 뵙지도 못하고, 이 땅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4:13-14 참조) 그리하여 하나님은 가인에게 죽이지 마라”(4:15 참조)는 표를 찍어주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벌은 주시되 끝까지 살길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나오는 말

아담의 큰 아들 가인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형제살해라는 씻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잠언의 권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마음을 지켜야합니다. 마음보를 잘 써야 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전, ‘생각과 마음과 행동으로 지은 모든 죄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신약시대에 와서 가인의 제물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까닭을 믿음의 차이라고 히브리서 저자는 밝힙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물을 바쳤다고 강조합니다(11:4). 여기서 믿음은 실질적인 믿음입니다. 아벨에게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챙겨 주시는 분이시다. 그 분은 좋은 분이시다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반면 가인은 아깝다. 하나님이 과연 챙겨주실까? 교회 다니면 밥 먹여주나?”라는 생각뿐이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잘 다스려야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처지에 놓여있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살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은 분명 복이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여러분의 가족은 지금 서로 잘 챙겨주는 좋은 관계인가요?

2. 헌금할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하나요? 그리고 헌금은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요?

 

금주의 기도제목

1. 형제와 이웃을 위해 기도해고 그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옵소서.

2. 마음을 잘 다스려 헛된 것에 마음 쓰는 일이 없게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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