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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또 하나의 창조 이야기 운영자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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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또 하나의 창조 이야기

 

성경 : 창세기 24-25

찬송 : 18(없음), 406(464)

요절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16-17)

주제 :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선악과,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들어가는 말

지난 시간 우리는 창세기 1장을 중심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바라의 하나님, 인간을 만드시고 축복하신 말씀의 뜻,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을 뜻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2장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2장은 1장과는 달리 이야기체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의 형체를 빚으신 다음 코에 생기’(또는 숨)를 불어 넣어 인간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을 하나 만드시고, 그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습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6-17)

 

1. 선악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렇다면 선악과는 결국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명령입니다. 태초에 명령 하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명령은 어떤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과 인간의 경계, 창조주와 피조물의 경계를 확연히 그어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명령을 선악과로 그려냈을까요? 이 명령을 지키면 선의 상태에 머무르게 되지만 지키지 않으면 악으로 넘어가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악과 이야기에서 걸려 넘어지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선악과를 만들어서 우리를 괴롭히시는 것일까?” 이와 관련하여 욥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지는 말아라. 도도한 물결을 여기서 멈추어라!”(38:11 참조)

이것은 영성적인 이야기입니다. 곧 하나님과 아무리 가깝게 지내고, 격 없이 친하게 지낸다 해도 어떤 때는 선()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넘지 말아야 할 선입니다. 그 선을 창세기 2장에서는 선악과로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주어진 자유입니다. 이 선을 지키는 한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이든, 사람과 사람이든, 사람과 자연이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 불행해 집니다.

 

2. 남자와 여자는 서로 동등한 존재이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왜 갈비뼈로 만드셨을까요? 옆구리가 주는 상징성, 동등하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말이 의도하는 바는 여자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에 있지 않고 여자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갈비뼈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여자가 남자인 아담과 완전한 의미에서 동등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시사해 줍니다.

이렇게 하여, 자신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거들 짝 하와를 보고 아담은 환희의 탄성을 지릅니다.

뼈도 나의 뼈, 살도 나의 살,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고 부를 것이다.”(2:23 참조)

히브리어로 지아비를 이쉬라 부르고 지어미를 잇샤라 부릅니다. 한 단어를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변화시켜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뿌리에서, 곧 한 몸에서 두 개의 성()이 나왔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는 다시 남녀 결합의 근거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

 

3. 사람은 하나님의 생기()를 품고 있다

아담이라는 이름은 을 뜻하는 히브리어 아다마’(adama)에서 왔습니다. 이는 인간이 흙에서 온 존재라는 사실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아담이 생명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불어 넣어주신 생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성경의 진술입니다.

여기서 창세기 저자는 인간이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해서보다 인간이 무엇인가에 더 관심을 기울입니다. 곧 인간은 흙이라는 물질로 되어 있는 존재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숨이 살아있기에 비로소 인간적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시편 저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시편 104:29-30, 이해를 돕기 위해 새변역 인용)

 

나오는 말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인간에게 하나의 명령을 주심으로 창조세계가 창조의 목적대로 돌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선악과는 창조질서를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마지노선이었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 곧 경계가 허물어지면 모두가 불행해 질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강력한 경고를 통해 사람에게 반드시 그 명령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선악과는 하나님과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부지간에도, 부자지간에도, 형제지간에도, 이웃지간에도, 목사와 교인들 간에도, 교인과 교인 간에도, 그 어느 누구에게도 필요합니다.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그 선을 넘어서면 모두가 불행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생활 속으로(학습토의)

1.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동등한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2.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관계가 나빠진 경험이 있으면 말해 봅시다.

 

금주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2. 인간관계를 잘 맺어 그리스도의 향내를 풍기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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