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관평 전도자 | 이준 | 2024-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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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신 전도자 김관평 전도자(1921-2012)은 매일 오전 3시30분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기도와 성경읽기를 하셨다. 5시 30분경부터는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신 후 예배당 뜰을 손수 청소하시고 조반을 드신 후에 오전 10시경에는 예배당에서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셨다. 11시부터 심방을 다니시는데 매일 한 가정씩 찾아가셔서 성경을 가르치시고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셨다. 정기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성경말씀을 전해주셨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스스로를 위해서는 단 한 푼도 쓰지 않으셨으나 남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베푸셨다. 자신은 낮추시고 다른 사람을 높이신 인격자 전도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존대어를 사용하시고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은 보지 않고 좋은 점만 말씀하셨다. 사람들을 대하실 때는 항상 웃는 모습이셨고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이 없이 늘 밝은 표정으로 지내셨다. 사람들의 기쁜 일은 함께 기뻐하시고 남의 근심 걱정과 슬픈 일은 자신의 일처럼 근심하고 걱정하시며 슬픔을 같이 나누셨다. 가난하게 사신 청백인(淸白人) 전도자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낮추어 생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기차를 타고 서울에 다니실 때도 다른 사람들이 새마을호를 타면 전도자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녀야 한다고 말씀 하시며 몸소 실천하셨다. 전도자 사례비는 교인들 수입의 평균보다 조금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끊임없이 배우고 쉬지 않고 가르치신 교육자 ‘전도자들은 늘 성경을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고 말씀하시면서 전도자들이 성경말씀을 배우지 않는 것은 병이라고 하셨다. 매일 오전 10시면 사람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셨다. 또한 누구든지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르치시고 때때로 젊은 전도자들을 초청해서 함께 성경을 연구하는 기회를 마련하셨다.
가난한자를 돌보시고 외로운 자를 돌아보신 봉사자 매일 홀로 사는 분들을 찾아다니시며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애쓰셨으며 그들을 위한 기도와 보살핌을 아끼지 않으셨다. 늘 무엇인가를 남에게 베풀고 대접하기를 애쓰셨고 어린아이와 청년들을 사랑하셨다.
전도자님의 삶을 회고 어릴 때부터 그분으로부터 배운 성경말씀이 귀에 생생하다. 사도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한 말씀을 가르치셨는데, 실제로 말씀대로 실천하신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이처럼 평생을 예수를 배우고, 예수를 알고, 예수를 닮아 가기 위해 노력하시던 것을 보고 사람들은 김관평 전도자를 ‘작은 예수’라고 불렀다.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죄’라고 가르쳐 주신 말씀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예수님께서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신을 낮추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겸손하고 검소해야함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셨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일평생 삶으로 보여 주셨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가르쳐주시고 늘 실천적인 삶을 강조하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실 때 ‘두벌 옷도 가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한 벌 옷을 평생 동안 입으셨다. 필자가 어릴 때 보았던 옷을 말년까지 입고 다니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시며 아낌없이 베푸셨다. ‘군사로 나가는 사람은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고 하시며 늘 가족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돌보시곤 하셨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농사짓지 않아도 하나님이 먹이신다’ 고 그리스도인은 먹고사는 문제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돌보셨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노아의 홍수 때도 여덟 식구만 구원을 받았다고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애쓰시면서 말씀을 어기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고 가르치셨다. 기드온의 삼백용사 같은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시고자 불철주야 노력하셨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가르쳐주셨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을 얻기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소금이 맛을 잃으면 버려진다고 하셨다. ‘주의 궁정에서 하루가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다’고 하신말씀이 생각난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것은 죄’라고 하셨다. 송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리스도대학을 설립한 미국형제들이 미국으로 돌아 갈 때 송사하지 아니하고 한국 형제들에게 학교를 물려준 것을 말씀하셨다. 변론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전도자는 ‘설교를 하고 난 뒤에는 침묵해야한다.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경청하라’고 일러 주셨다. ‘천국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행함에 있다’고 하셨다. ‘자기를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라’고 하셨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며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라’ 고 하셨다. ‘우리가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라도 자라게 할 수 있느냐?’고 하셨다. 평생 동안 전도사역을 하시면서 잠시도 쉬지 아니하시고 교회와 주님을 섬기셨다. 부산중앙교회에서 은퇴하신 후, 개척한지 얼마 안 된 제주중앙교회에 부임하여 혼신을 다해서 주의 사역을 하셨다. 그 후 서귀포교회 개척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 경주교회가 전도자 공석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달려가셔서 교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다. 만년까지 말씀을 읽고 연구하시며 후진양성에도 힘쓰셨다. 한 사람의 전도자가 많은 사람에게 신앙적인 모범을 보이고, 복음을 말로 전하기보다 삶으로 전할 때 생명력이 있다. 말로 사람들을 가르치기는 쉽다. 그러나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속에서 실천할 때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그 분을 닮고 싶어 하며 그리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도 우리가족들은 김관평 전도자를 교회 할아버지로 기억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인 1972년경부터 배운 가르침이 5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방금 듣는 말씀처럼 아직도 가슴에 깊이 울린다.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등 실천 없이 말만하던 당대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였듯이 김관평 전도자께서도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전도자는 높아지지 말라’고 강조하셨다. 말쟁이들보다 낮은 곳에서 다른 사람을 높이고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셨다. 살인하는 것과 도적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짓말하는 것도 죄라고 하셨다. 말로만 가르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오늘날도 이 땅에 많은 작은 예수들이 예수를 배우고, 예수를 알고, 예수를 실천하는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이어지며 예수 닮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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