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 홈 >
  • 목회자 >
  • 목회자칼럼
목회자칼럼
그리스도의 신인 양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원종호 2021-04-08
  • 추천 1
  • 댓글 0
  • 조회 246

http://cochrist.kr/bbs/bbsView/66/5896373

그리스도의 신인 양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I,여는 말

신학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화육하신 것이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그렇기에 그분은 인간의 죄를 대속 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적 사실인가를 성경으로 검토 하고자 한다.

 

ii, 그러한 문제가 대두되게 된 이유

인간은 죄인 아닌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자기의 죄 값으로 만도 다 죽어야 할 수밖에 없음으로 다른 모든 인간들의 죄의 값으로 대속의 죽음을 죽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 아들 곧 하나님을 사람으로 이 세상에 출생케 하셨던 것이다.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주면 족하겠다고 하였을 때 주님은 내가 이렇게 너희와 오래 함께 있었는데도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면서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148-9)하셨는데 주님이 하나님 자체가 맞다면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내가 바로 하나님이라"고 하셨으면 충분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이다. 그럼에도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심으로서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체라기보다는 하나님을 보여 주시는 계시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여도 전혀 문제가될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의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118) 는 말씀도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는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도 그리스도는 "독생 하신 하나님"도 되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라"(요일520)고 까지 말하니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iii,중보사역에 신인 양성이 반드시 필요한가?

물론 여기서 중보 사역이란 하나님과 인간 간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사역이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사역을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중보란 한편만 위하는 것이 아니기"(320)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도 위하고 사람도 위하여야 함으로 하나님도 되시고 인간도 되어야 하셨다는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 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진 것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은 완전히 사람으로서 하신일이라고 성경이 확증 하고 있기(딤전25)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보자로서 하나님도 위하고 인간도 공히 위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짚고 가야할 차례이다. 물론 원리적으로 말하여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면 그것은 역시 사람을 위하는 일도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충족시키는 일과 사람을 충족시키는 일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간 편에서 보면 하나님의 공의가 적용되면 인간은 완전히 멸망하게 될 것이기에 하나님의 절대 사랑이 적용되어야 하고 그러나 그렇게만 되면 하나님으로서는 그분의 본질과 본성인 공의가 폐기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도 이루어져야 하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하나님과 인간 양편을 다 위하는 중보자의 사역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십자가로서 인간의 죄의 값이 치루어지는 공의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iv,순수 인간으로서의 중보사역

물론 하나님으로서 인간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는 그 33년간의 생애 전체가 메시아로서의 중보 사역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님이 공식적으로 복음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까지를 그분의 사생애라고 하는 이유는 그때에는 메시아로서 그 어떤 사역도 하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19-15절 참조)그러므로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아무사역도 하시지 않은 그 기간은 메시아로서 자격을 갖추는 기간이었다고 하여야 한다. 아담이 무죄자로 출발 하였던 것처럼 그리스도역시 무죄자로 출발 하시기 위하여 동정녀 탄생을 하셨고 율법아래 나신 것은(44)율법을 다 지키는 의인이 되어야 다른 모든 사람들의 죄의 값을 치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님은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기 위하여 율법을 다 지킨 율법의 마침이 되셨던 것이다(104).

주님이 열두 살 때에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까지 갔다가 돌아온 후 "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면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252)는 말씀 같은 것은 우리가 너무 의미 없이 읽는 것 같다. 즉 주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하나님이시기도 하셨다면 그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면서 하나님께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다는 말은 얼마나 거짓된 말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태어나서도 어머니의 젖을 먹고 대소변을 하면서 살았을 때에도 하나님으로서 그렇게 하셨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그 말이다. 그러므로 결론적인 말은 그리스도는 분명히 하나님으로서 인간이 되신 것은 참으로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으로 오신 이후에는 인간이었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그러한 의미 몇 가지를 더 보려고 한다.

 

a,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마태복음과 누가 복음에 나오는데 그 시험을 받은 내용의 순서에는 차이가 있어도 내용 적으로는 차이가 없는데 돌이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는 경제 문제와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그 어떤 해를 입지 않는 명예와 관련된 시험과 마귀에게 굴종하는 문제와 관련된 시험을 받았다(41절이하, 41절이하)만약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셨다면 어떻게 마귀가 그분을 시험 할 수가 있겠으며 그리스도역시 그냥 시험만을 받고 있었겠는가 그 말이다.

 

b,기도를 하셨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는 물론이고(2639-45) 새벽 아직도 날이 밝기 전에 한적한 곳으로 나가서(135)새벽 기도를 하셨고 주님 자신의 소문이 더욱 많이 퍼졌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침 받기위하여 몰려오지만 예수님은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서 기도를 하셨으며(515-16)한번은 밤에 산에 가서 밤새도록 철야 기도를 하시고 와서는 열두 사도를 선택하기도 하셨다(612-13).요한복음 17장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그리스도가 기도하신 경우는 더 있다. 역시 만약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셨다면 하나님께 기도를 하셔야할 이유가 있었겠는가 그 말이다.

 

c,성령이 충만 하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서 주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하시는 까닭은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기(334)때문이라고 할뿐 아니라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는 말씀도 그리스도의 삶 자체가 성령과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가 지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하나님이셨다면 성령과 능령을 받아야할 이유가 있었겠으며 더욱이나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는 말이 거기에 첨가 되어야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 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순수 인간이셨다. 하나님은 아니셨다.

 

 

v,그리스도는 자기를 사람이라고 하셨다.

주님은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840)라고 하심으로서 자기를 확실하게 사람이라고 하셨을 뿐 아니라 자기를 "인자"(1910)라고 여러 곳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도 자기를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vi,중보자는 사람이심을 확증한다.

"하나님도 한분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는 말씀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한사람 그리스도 예수라고 확증 한다.

 

vii,죄를 범하지 않으셨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 곧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은 자이지만 죄는 없으셨다"(415)는 말씀이 증거 하듯이 그리스도가 만약 하나님이셨다면 인간들과 똑같이 시험을 받았다든지 또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든지 와 같은 말이 그분에게 적용될 수 있겠는가 그 말이다.

 

viii,시장하시기도 하셨으며(2118)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시는 동안 주무시기도 하셨다(824절이하).

그 이외에도 그리스도는 인간이었다는 성경적 사실을 더 찾을 수도 있겠지만 이상의 말씀들로서도 메시아는 인간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고 하나님으로서 중보사역에 사역하셨다는 말씀은 성경에서 찾을 길은 없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가 십자가에 달려서 피를 쏟으며 죽어 가실 때에도 하나님이셨다고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 말이다. 거기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2746)라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을 때에도 그분을 하나님이셨다고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 말이다.

 

ix, 닫는 말

많은 것들을 더 말하지 못하였음을 말하면서 의인은 하나도 없었기(310절 전후) 때문에 즉 아담이라는 인간이 저지른 타락이기 때문에 인간이 그 타락을 회복하여야 하는 것이 절대 하나님의 본성과 본질인 하나님의 공의임으로 죄 없는 인간이 있어야 하였는데 죄 없는 인간은 없으니까 하나님은 자기 아들 하나님을 인간으로 세상에 출생하게 하셨던 것이라고 필자는 이해한다. 필자의 이 같은 입장이 기존의 신학과 같지 않기 때문에 일단 부정하는 사람들이 물론 있을 것이겠지만 무엇이든지를 "성경대로"를 추구하는 환원 운동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절대 다수가 인정하는 바라고 하더라도 성경적으로 의문이 있으면 그것을 그냥 넘어 갈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누구시든지를 막론하고"아니다"싶은 것이 있으면 제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 제가 틀렸다면 당연히 고쳐야 될 것이니까요 동역 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교회의 직분들에 대한 안수 문제 원종호 2021.07.01 1 241
다음글 크리스천의 사소한 수다 - 연애 편 전상길 2021.02.28 1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