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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담겨있는 생각 조억만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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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담겨있는 생각


생각(生角)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쉽게 쓰고 있는데 그 뜻을 살펴보면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 따위의 정신 작용’이라고 하였고, ‘인간은 생각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라고 하며, ‘이 문제를 풀려면 생각을 잘해서 풀어야 할 것이다.’라고 적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경험해 보지 못한 사물이나 일을 머릿속으로 그림.’ ‘그런 일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라는 식으로 풀어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씀이 담겨있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면서 말을 배우는데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요, 나가서 선생님의 영향을 받고 책과 지식의 영향을 받겠지요,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말씀의 영향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많이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며 말씀을 많이 생각하는 그런 삶을 살고 말씀을 삶에 많이 적용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그리스도인이 설교를 많이 듣고 묵상도 많이 하는데 말씀이 심령에 담겨 있는 만큼 생각이 깊어지고 사상(思想)이 만들어지고 사고(思考)가 만들어져서 생각을 깊이 하게 되면 자아의 신앙 인격이 형성되어 나아가게 됩니다.

잠언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偉人)도 그러한즉”이라고 하여 자기 속에서 나오는 생각이 자기를 훌륭한 사람으로 표현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라는 것은 내 심령 안에 얼마만큼의 말씀이 담겨 있어서 생각을 통하여 우리가 표현하고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리(事理)에 맞는 말을 많이 하면 말을 잘한다고 보기보다 말씀이 담겨있는 심령에서 깊이 있는 말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겠습니다. *
(2)
생각(生角)이란 단어에 뜻을 달리 보면 사슴뿔에 관한 이야기로서 ‘저절로 빠지기 전에 잘라 낸 사슴의 뿔’을 가리키면서 사슴뿔이 빠지기 전에 잘라내는 생각을 한 것은 참 잘 했다는 말입니다. 대체로 사슴뿔은 사람이 필요를 느낄 때 잘라냅니다. 이것이 돈이 되고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은 결론을 얻으려는 관념의 과정이며,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정신 활동을 말합니다.

나가서 생각은 지각이나 기억의 활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어떻게 이해하고 또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헤아리며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언어에 의해서 행해진다고 하지만, 도형적(圖形的)으로 헤아리는 경우와 같이 언어에 의하지 않는 생각도 있습니다. 또한 귀납적 사고, 연역적사고와 같이 추론적인 생각의 경우도 있습니다.

빌립보서 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하여 우리는 살면서 ‘이것들을 생각해야’하겠습니다. 즉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받을 만하며, 칭찬받을 만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생각을 가지고 나타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심령에 말씀이 담겨 있는 생각이 나오도록 해야만 합니다. 때로 말을 하고나서 하는 말이 생각 없이 말을 했다고 할 때가 있는데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내 심령에 말씀이 담겨 있다는 것을 늘 인식하면서 한 박자 늦게 말을 하더라도 최상급의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필요한 줄로 믿습니다. *
(3)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고 하여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가 하나님 아버지에게 신뢰를 받을 만 하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생각이 깊은 사람을 원하시며, 심지가 견고하여 잘 흔들리지 않는 그런 심령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말이므로 이것이 결국 말씀이 담겨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심령이 됩니다.

베드로후서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라고 하여 예수님을 아는 깊은 생각이 담겨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믿는 자로서 생각이 열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생각이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같은 맘 같은 생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배적인 생각으로 방향을 움직여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자기가 어떤 목적을 정하고 사람을 지배(支配)하면서 계속 방향을 정하여 나간다는 말입니다. 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배후에 악의 요소가 담겨 있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집단을 두고 하는 말이 됩니다.
우리가 믿는 자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령에 차곡차곡 담아 나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덮어 주십니다. 우리는 사람이 위대하다는 말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의 심령 안에 담기고 또 담길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하여 나타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의식하기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식하면서 말씀이 담겨 있는 실재적인 삶을 사는 깊은 생각으로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진정성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미 제공해 주셨고 어떻게 역사하는지에 관하여 말씀해 주신 것들을 발견하여 그 법칙들과 협력하고 시행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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