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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제주기독신문 운영자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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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전도,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 맺는 교회”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  함동수 전도자 목회비전
  
  
제주시에 거주하는 그리스도의교회 출신 학생과 청년들의 필요에 의해 시작된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담임 함동수 전도자)가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는다.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는 이를 기점으로 성도들 서로가 가르치고 격려하는 성숙한 교회로, 주변의 칭찬을 받으며 선교하는 교회로,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 역사는 199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온평교회와 가마교회, 시흥교회 출신으로 제주시에 자리를 잡은 청년과 학생들이 예배드릴 교회를 필요로 했고, 그리스도의교회는 그들만의 독특한 예배 양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우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개척 이후 약 3년간 제주지역의 다른 그리스도의교회 교역자들이 돌아가며 말씀을 전하다1993년 4월에야 초대 김관평 전도자가 취임했다.
이후 법원근처의 건물을 임대해 교회로 사용하던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는 2010년 9월에 성도들의 헌신과 이웃교회들의 후원으로 지금의 제주시 화북1동에 예배당과 사택을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리스도의교회(Churches of Christ)는 18~19세기에 미국에서의 환원운동(Restoration Movement) 결과로 시작된 교회다. 환원운동은 예배, 조직, 명칭 등 신약성경에 계시된 사도교회의 모형을 현 시대 속에 가시적으로 재현함으로 교회의 순수성과 경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성경의 가르침과 명칭의 회복을 통해 분열된 교회의 일치를 이루고자 했다.

국내에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동석기 전도자와 강명석 전도자에 의해 1930년부터 교회들이 설립됐고, 현재 전국에 120여개의 그리스도의 교회가 있다고 한다.

제주에는 1970년 대 초, 제주선교에 관심이 많았던 파수리(Malcolm E. Parsley) 선교사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교회가 설립됐다. 이는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운다는 파수리 선교사 나름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제주시내 2곳과 해안가 6개 등 모두 8개의 그리스도의교회가 있다.

현재 담임인 함동수 전도자는 2011년 8월 취임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부임 직후 함 전도자가 관심을 두고 집중한 부분은 복음전도와 사회봉사 분야다.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던 경험과 미국생활 경험을 살려 무료영어교실을 열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무료’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지역민들의 호응은 적었다고 한다.
 
또한 가호를 방문해 전도지 배포에 집중했지만 교회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역효과를 낳거나 교회에 대한 경계심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한 달에 두 차례 교회 인근 별도봉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주변청소를 하며 교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전에 터를 닦는 일을 먼저 하는 것이다.

함 전도자는 “성급하게 양적 교회성장을 추구하기 보다는 성숙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며 먼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파고 들어가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교회의 내적(영적) 성장과 제주도 복음 및 세계 복음화를 꿈꾸며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함동수 전도자가 꿈꾸며 지향하는 교회의 모습은 세 가지다.
 
첫째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꿈꾸는 교회,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셋째는 복음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다. 특히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모든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하여 서로가 서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하고, 권면하는 교회이며 서로를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는 회중교회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교회’란 목표를 내걸고 예배의 열매, 전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중앙그리스도의교회는 보통 성만찬이라고 하는 ‘주의 만찬’을 중심으로 주일모임과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육신적인 즐거움을 위해서나, 사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예배가 아니라 영적인 예배와 진리에 부합된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찬양은 성도의 마음과 목소리를 울려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순수하고 친밀한 기도이며 경배이기에 반주나 악기의 도움이 없이 하나님이 주신 악기만으로 신약성경과 사도교회가 제시하는 찬송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악기 없이 찬양을 드리기 때문에 더 많은 찬양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함 전도자는 전교인이 성가대원이라고 믿고 주일 예배 전, 수요일·토요일에도 모여 찬송연습을 한다고.

올해 3월부터는 제주지방 교역자들과 협력, 성경만을 연구하고 교회사역을 위해 필요한 실천적인 내용을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는 ‘제주국제성경연구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함 전도자는 “도내 그리스도의교회들은 대부분 위치적 특성으로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하여 제직이나 교사에 대한 성경교육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교회개척을 꿈꾸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전문적인 성경 및 사역자훈련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역자로서의 스펙을 쌓기 위한 신학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인 영성과 능력을 준비할 수 있는 사역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제주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교회 일꾼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며, 조직과 행정, 교육과정, 후원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미국의 그리스도의 교회 관련 학교들과 협력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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