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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고봉환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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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christ.kr/bbs/bbsView/51/5823998

장미 가시가 박혔다.

붉은색이 너무 아름다워 손을 대었더니

그의 저항이라도 되는 듯 

내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고 말았다.

 

벅힌 가시를 빼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작은 것이라

살을 이리저리 눌러보고

돋보기로 상처 부위를 세밀히 들여다 보고서야

 

가시를 뺀 자리에는 흉터가 없엇다.

그러나 가시가 있던 자리레서

소리 없이 격렬하게 통증을 전달해온다.

 

이 통증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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