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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는 구원과는 무관한 것인가? 원종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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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는 구원과는 무관한 것인가? 라는 문제를 또 다시 말하여야 하는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주님께서 어떤 때는 믿음으로 영생 곧 구원을 받는다고도 말씀을 하셨고(요3장16절 등) 또 어떤 때에는 믿고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도 말씀을 하셨다(막16장15절-16절). 

그렇다면 구원론은 믿음으로도 되고, 믿고 세례를 받으므로 되기도 하는 구원의 길은 두가지가 있다는 말인가? 라는 의문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게 믿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사역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은혜로서 현실적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십자가 이전 시대에 믿었던 사람들은 그들의 살아 생전에는, 십자가의 구속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효능을 입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믿음으로 구원을 보장만 받았다가, 죽은 후에 무덤 속에서 십자가의 구속사역이 이루어졌을 때에, 거기서 구원을 현실적으로 받고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마27장50절-53절). 

 

그러므로 주님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십자가 이전시대에 믿음으로 구원을 보장만 받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십자가 때까지 살아 있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것에 대한 말씀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신 말씀은 십자가 이후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고 적용되는 구원론인 것이다. 

 

이것이 더 확실한 이유는 십자가 이전 시대에 믿었던 사람 중에, 죽지 않고 살아서 십자가 이후 시대까지 살아서 넘어온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는 사실이다(행19장1절-7절).

즉 그들에게 성령을 받았는가(행19장2절)를 물었고 성령이 있다는 것도 듣지 못하였다고 하는 그들에게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는가(행19장3절)를 물었더니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았다고 하니까(행19장3절 하반절) 다시 그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던 것이다(행19장5절).

 

이같은 사실에서도 십자가 이후 시대에는 믿음만 아니고 확실히 세례를 받게 하였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다시 믿으라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십자가 전후 시대를 막론하고, 믿음은 다를바 없고, 다만 십자가 이후 시대에는 거기에 세례만 더 받으면 된다는 의미가 역시 확실하게 나타난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렇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는 성령도 받게 하였다는(행19장6절) 것은 십자가 이전 시대의 믿은 사람들은, 성령도 받지 못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지는 것이다. 

따라서 십자가 이후 시대에는 믿음만 아니고 믿고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구원론의 절대원칙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짚고 가야하는 한가지는 세례요한의 세례는 예수님도 받았는데(마3장13절-17절) 그것이 모범으로서 현재 우리가 받는 세례의 근거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은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까지 다시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는 사실로서, 오늘날 십자가 이후 시대 곧 교회시대에 있어서 우리가 받는 세례는, 세례요한이 베풀었던 세례와는 무관한 세례이었음이 확인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시 말하게 되는 바이지만 여기에도 반론이 제기 될수 있는 것은 십자가 이후 시대에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들이 특히 바울 서신에 많이 있기 때문에, 역시 세례는 구원에서는 배제하여 버리고 믿음으로만의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일반화된 구원론인 것이다.. 

 

거기에 대하여서는 바울사도는 세례를 통하여 인간은 거듭난다고 함으로서(롬6장3절-4절,골2장12절) 거듭나야 새 생명이 된다고 하였으니까 믿음만 아니고 세례까지를 받아야 구원이 된다는 것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자들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장15절-16절)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를 향하여 뿐만 아니라, 특히 그리스도의 교회의 목회를 하면서도 혹시라도 세례는 구원과 관계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모든 분들에게 묻는다.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하던지, 좌우간 부정을 하고 난 다음에라야 다른 구원론을 말하여도 할수 있게 되는 것인데, 그대들은 믿음만 아니고 세례까지를 받아야 한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부정할 수 있는가? 

 

한번 더 강조한다.  믿고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부정할 수 없다면 믿고 세례를 받는 것이 기독교의 절대적인 구원론이라는 사실을 긍정하여야 나와 그대와 우리 모두는 이단이 아닌 참된 기독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온 천하에 전파 되어야 할 복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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