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뱅크세미나(1)사도행전 어떻게 설교 할 것인가 | 김진두 | 2020-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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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교자의 자세 설교자는 설교 부담이 있습니다. 회중들은 설교를 기대합니다. 좋은 설교는 설교자의 부담감을 줄이고, 회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설교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많은 설교가 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모델 설교로 소개합니다. 사도행전 2:14-36과, 2:37-42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2:14-36 사도 베드로의 설교 내용이고, 2:37-42은 설교를 들은 회중들의 반응입니다. 설교자는 회중의 이런 반응을 기대하며 설교해야합니다.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37절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회중들은 마음이 찔렸습니다. 회중들은 “어찌할꼬”하며 회개합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엡6:17)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갰습니다(히4:12). 말씀으로 죄를 도려내고, 곪은 것은 짜고, 상처는 싸매야 합니다. 38절 베드로가 이르되 베드로는 문제를 지적하였고 이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38절). 베드로는 회중들에게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설교는 명확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구체적으로 다음 과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40절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베드로는 여러 말을 했지만 누가는 여러 말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말을 했지만 방향은 한 방향이어야 합니다. 누가도 베드로의 여러 말의 설교는 생략하고, 곧장 베드로 설교의 핵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 말을 했지만 베드로의 설교 핵심은 구원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설교는 방향이 분명해야 합니다. 회중이 설교를 듣고 난 후에 ‘구원을 받으라’는 말씀이 기억나야 합니다. 41절 삼천이나 더하더라 베드로의 설교 후에 예루살렘교회는 성장했습니다. 설교자는 설교를 통해 교회 성장을 이루어야합니다. 설교자는 교회 성장을 열망해야 합니다. 누가-행전의 저자 누가는 교회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 성장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시키는 것이 제자들의 사명입니다. 성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지 않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설교부터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42절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설교를 들은 회중과 구원 받은 사람들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변화는 구체적으로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회중을 변화시켰고, 신앙의 성숙을 이끌어 냈습니다. 설교자는 설교를 통해 교회 성장과 동시에 성숙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설교가 회중들의 마음을 찌르기만 하면 회중들은 상처를 입습니다. 설교가 회개로 끝나면 감동에서 끝입니다. 설교자의 최종 목표는 회중들의 삶의 변화까지 이끌어 내야 합니다. 2 베드로의 설교 베드로가 무슨 설교를 했기에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37) 했을까요? 사도행전 2:14-36 베드로의 설교를 살펴 봅니다. 2장 1절 오순절 날 성령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 충만한 상태입니다. 설교자는 성령충만한 상태여야 합니다. 장소를 봅니다. 예루살렘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 했던 장소였고, 유대인과 로마 병정을 피해 숨었던 예루살렘입니다. 베드로가 지금 그 예루살렘에서 14절 “소리를 높여” 설교합니다. 넘어졌던 그 장소에서 성령으로 거듭난 베드로의 모습을 봅니다. 베드로 사도님이 변했습니다. 담대해졌습니다. 설교자는 담대해야 합니다. 복음서의 베드로는 연약했지만, 사도행전의 베드로는 성령 충만한 담대한 사람으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설교자는 성령 충만한 상태로 강하고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14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베드로는 구약의 요엘서 말씀을 인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은 “내가 내 영을” 부어 줄 때 “꿈을 꾸며” “예언”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지금 너희가 술 취했다고 하는 저 사람들은 술 취한 것이 아니다. “3시” 술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으로 새 시대를 시작하였음을 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설교자는 시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24절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베드로는 본론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셨다’(22). 그 예수를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다’(23). 너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목 박아 죽였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24). 예수님은 부활했다. 베드로는 복음 설교를 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을 보냈는데 너희가 죽였다. 너희가 죽인 그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실 살리심으로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다. 베드로는 기쁜 소식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설교자는 복음 기쁜 소식 굳 뉴스를 선포해야 합니다. 36절 예수를 하나님이 주(큐리오스κύριος)와 그리스도(크리스토스Χριστός)가 되게 하셨느니라 * 주(κύριος), ‘큐리오스’는 ‘주인’ ‘최고 권위를 가진 자’란 뜻입니다. 로마제국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로마의 가이사 황제가 ‘큐리오스’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는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유대에서도 ‘큐리오스’는 황제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당시 유대사회에서 ‘큐리오스’는 주인을 뜻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큐리오스’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자요 나의 주인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설교자 자신에게도 ‘큐리오스’요 설교를 듣는 이들에게도 ‘큐리오스’임을 전해야 합니다. * 그리스도(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는 “기름 부은 자”란 뜻으로 히브리어에서 메시야와 같은 뜻입니다.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히브리인들에게는 왕, 제사장, 선지자로 구별된 자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신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함으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롬10:10). 3 이렇게 준비 하라 지금 한국 교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큽니다. 존경 받는 목회자나 설교자도 적습니다. 실망하지 맙시다. 초대교회 상황은 더 나빴습니다. 유대교의 핍박이 있었고, 로마의 정치적 탄압이 있었습니다. 순교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설교자들과 성도들은 성령 충만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상태가 문제입니다. 설교자들이 성령 충만한 상태라면 지금도 교회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Tip 설교 준비가 끝났습니까? 그러면 자신의 설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이 들어간 설교문인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부흥의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이 아주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 불신자에게 영적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 제목, 본문, 내용, 적용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 청중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 청중에게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쓰여진 설교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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