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다운 국가대표' 이종경 | 운영자 | 2023-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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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경선수는 강서대학교 2003년 학번입니다.
'대한민국 쇼다운 국가대표' 이종경이 스위스 취리히 오픈에서 깜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종경은 26일 오후 5시(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쇼다운 오픈 남자부 결승에서 슬로바키아 에이스 스테판 마르신을 세트스코어 3대1(11-6, 11-13, 12-6, 11-3)로 돌려세우며 우승했다. 한국 쇼다운 역사상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종경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 베르트랑을 3대2(8-12, 11-8, 9-11, 11-9, 11-6)로, 4강에서 벨기에의 크리스토프 에일러스를 세트스코어 3대2(7-12, 12-10, 5-11, 12-9, 11-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첫 결승행을 이룬 이종경은 패기만만했다. 첫 세트엔 긴장한 탓인지 다소 고전했다. 마르신이 연속 득점하며 0-6까지 밀렸다. 6-1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대접전이었다. 이종경이 초반 2연속 골로 4-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일진일퇴, 시소게임 속에 8-8, 10-10 타이가 이어졌다. 이종경이 실수를 범하며 10-11로 밀렸지만 곧바로 골을 넣으며 12-11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르신이 실수를 범하며 13-11, 짜릿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는 승부처였다. 이종경은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마르신이 골을 성공시키며 5-6까지 추격했지만 이종경이 골에 성공하며 8-5로 앞섯고, 막판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12-6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4세트 우승을 향한 최후의 집중력이 빛났다. 4-3, 1점 앞선 상황에서 마르신이 3연속 폴트를 범하며 7-3으로 앞섰고, 이종경은 2연속 골에 성공하며 11-3으로 가볍게 우승을 마무리했다. 우승 순간 이선영 코치, 동료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베테랑 유럽 에이스들을 줄줄이 꺾으며 기어이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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