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소식을 올리게 됐다.

정말 많은 분들로 부터 걱정의 소리를 듣는 동안 여러가지 일들(순차적으로 소식 전할 예정)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좋지 않았던 것이 건강(혈관과 심장)이다.
몇년 전부터 조금씩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이 이번엔 주위 분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될 정도로...
여지껏 건강에 대한 것은 그래도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도 그동안 쌓였던 것 때문일까?
넘어질 듯 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음이 은혜라며 그냥 버틴 것이 좀 바보스럽게 보이려나?
많이 듣는 소리 건강관리 잘하라는 소리이며,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정말 건강관리 잘 해야 됨을 다시금 말하게 된다.
어쨌든 은혜요 감사인 것은 분명하다.
동안 먹지 않으려 했던 혈압약까지 먹은지 일주일째, 상태가 정상상태처럼 많이 좋아져 카투만두에서 어제 출발 베니(꼬박 12시간)에서 하루 자고 사역지에 들어왔다.
두번째는 너무 바쁨이다.
성사역이 너무 바쁘다 보면 내 일이 되고 내 일을 하다보면 주님과의 관계 소홀이 된다.
물론 자기 위로가 되겠지만...
늘상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즐기면서 하기를 원하지만 이것 역시 바쁘면 모를 때가, 또는 놓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쉼도 필요한 것이요, 쉬는 동안 틀에 박히지 않는 시간속에 주님과 깊은 관계회복이 되어져야만 할 것이지만 이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세번째는 폰 이상으로 카스만 되지않아서이다.
카스를 올릴 때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인데 보시는 분들이 카친이 되어 봐 주시면 엄청 시간 절약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동네 사람들이 참 반갑게 맞아준다.
고국은 구정연휴가 곧 시작 될 터인데 모든 분들이 참 아름답고 복된 명절 보내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