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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예배란 무엇인가 운영자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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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배의 정의

 

때때로 우리는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인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예배란 무엇인가?”라는 예배의 정의를 묻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이다.

 

1. 언어적 의미

우리말 한국어사전에서 예배(禮拜)라는 용어의 뜻은 예를 갖추어 절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어 단어인 예배”(Worship)weorth (“worth”)scipe(“ship”)라는 구식 영어의 합성에서 비롯되었다. “Ship”이라는 말은, 우정(friendship), 교제(fellowship), 그리고 관계(relation- ship) 라는 단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태, 성질, 또는 조건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Worth-ship”(worship)은 헌신의 대상 안에서 발견되는 가치의 성질 또는 상태를 나타낸다. 하나님은-존경과 존귀를 받을 가치가 있는 자(5:12-14) - 그분의 위대함, 경이로움, 그리고 놀라운 역사 속에서 - 우리의 헌신, 존경, 그리고 숭배를 받으실 만한 분이시다.

 

1) 구약성서의 용어

) 아바드(abad) - 섬긴다(serve), 일한다(work)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예배한다는 것은 종이 주인을 섬기듯이 예배자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에서 예배를 워십 서비스(service) 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어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시려고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통해서 예배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아바드)이니라”(7:16, 8:1, 9:1)

 

) 샤하아(shachah) - 굴복하는 것, 자신을 엎드리는 것(bowed down18:2). 샤하아는 머리를 숙이다” “자신을 엎드리다” “절하다는 뜻을 가지며 결국 머리 숙여 경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고통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함을 듣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하였다(4:31)고 했을 때 사용한 단어이다.

 

2) 신약성서의 용어

신약성서에서 예배의 정확한 정의를 알려주는 신약성서 기자는 없다. 다만 우리는 예배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원문들을 볼 수 있다.

 

) 프로스쿠네오(proskuneo -손에 키스한다, 허리를 굽힌다, 무릎을 꿇다(2:2, 14:23, 18:26 4:20-24)등 존경의 표시로 다른 이 앞에 자신을 엎드리는 일을 말한다.

문자적으로 앞을 향하여 입맞춤하는 것혹은 누구를 향하여 입맞춤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를 의미하기 위해 신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4:10; 24:52; 4:20, 21). 주로 행하여진 관습으로는 사람 앞에서 몸을 엎드리고 땅, 그의 발, 또는 그의 옷단에 입 맞추는 것 등이 있다. 이것은 왕들을 신성시했던 페르시아인들과 그들의 우상과 다른 성스러운 대상들을 기렸던 그리스인들에 의해 행해졌다. 그 의미가 우리가 쓰는 단어인 예배와 정확히 같지는 않더라도, proskuneo라는 말은 다른 어떤 헬라어보다도 예배라는 뜻에 가깝다.

 

) 라이투르기오(Leitourgeo). 이 용어는 라오스”(laos, 백성)에르고”(ergo, 행위)로부터 왔다. 따라서 백성의 행위는 흔히 섬김 혹은 제사장적 섬김(예배)의 이행을 의미한다. 라이투르기오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하여 하나님에 대한 사역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 에우세베오(Eusebeo). 이 용어는 경건, 선한, 경의, 혹은 존경을 보이다를 의미한다. 이것은 경의를 받는 것종교의 외형적 형태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약성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그리스 문학에서는 자주 나타난다.

 

) 라트레우오(Latreuo). 이 용어는 전형적으로 섬기다혹은 섬김으로 그러나 또한 예배로 번역된다. 신약성서에서 20회나 사용되고 있다. 바울은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lateuo)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라고 언급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묘사하기 위하여 이 용어를 사용한다.

 

2. 개념적 의미

1) 만남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 지니라”(4:24). “진정한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하나님의 본성과 일치해야 한다.”

 

2) 대화/교제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들과 대화하며 교제하시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였을 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던 것이다. 또한 성경에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표현할 때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에녹: 5, 노아: 6-9)고 한다.

기독교인의 삶 속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예배는 진정한 예배자를 하나님께 가까이 이끌게 되고 그가 하나님과의 깊고 진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반응/응답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언약의 축하와 선포로 구성되는 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그에 대한 반응으로서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시니라”(6:4)고 반응하며 예배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교회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예배는 그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4) 봉사/섬김

어떤 면에서 예배는 두 개의 축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축은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의 축은 사람을 향해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다.

 

5) 축제

신약의 축복(고전 16:23; 고후 13:14)이나 구약의 축복(6:24-26)을 사용하여, 예배의 행위를 의미있는 기억할 만한 행위로 만들 수 있다. 구약의 말씀으로 당신은 하나님의 안전의 축복을 기원한다: “여호와께서 ... 너를 지키시며”; 하나님의 충족함의 축복 - “여호와께서 ... 너에게 복을 주시니”; 하나님의 평온함의 축복 - “여호와께서 ... 너에게 평화를 주시니.” 이것은 강력한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들 안에 임한다는 느낌을 같고 예배 장소를 떠나 갈 수 있다.

 

6) 사역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의 여인과 대화를 하면서 생명수에 대한 언급을 하셨다. 그리고 양식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제자들이 육신의 양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을 때에,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4:34)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고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양식 즉 그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다. 예배의 뜻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7) 순종/헌신

예배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3:3).

 

 

8) 변화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삶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변화가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의 변화는 삶을 결단하고 각오하는 것이다.

 

9) 감사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 주시는가에 기초를 두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경이로움과 은혜로움을 잘 알고 있으므로, 예배 중에 우리의 숭배, 경의, 헌신 그리고 감사를 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강요된 행위들이나 틀에 박힌 반응들은 단지 외적인 표현일 뿐이고, 하나님은 그것들을 예배라고 여기지 않으시고 감사하는 마음에서 흘러나올 때 기쁘게 받으신다.

 

10) 증인

성경의 전체 흐름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 하나님 되심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13:14-15)고 증언하였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그의 백성으로 택하신 하나님께서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리고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불러내어 예배하게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 위함이다(벧전 2:8). 이것이 곧 예배를 통한 증인의 삶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B. 그리스도의교회 예배원리

미국의 환원운동(Restoration Movement)은 성경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믿음과 실천의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성서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교회역사 가운데에서 수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이어져 왔다.

 

1.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강조하는 예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인간에게 찾아오셨으며, 인간은 찾아오신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드렸다.

초대 그리스도의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후 오순절 성령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주님이심을 믿고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를 소원하였다.

 

2. 모든 성도들의 참여를 강조하는 예배

예배는 우리 삶 모두를 포함하지만, 하나님 백성의 공적 예배에 모였을 때 특별한 어떤 것이 일어난다. 집회에서 우리는 서로에게서 하나님의 모습과 임재를 알 수 있다.

주일 집회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우리 존재에 중요한 것이다. 비록 개인적인, 개별적인 예배가 아주 가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개인들의 연합된 집합체이다. 교회는 몸이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이다(고전 12:12-31). 그러므로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더 이상 예배의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아니라 한 몸과 지체로 모든 순서마다 참여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3. 삶으로서의 예배를 강조하는 예배

어떤 의미에서, 예배는 삶 모두를 포함한다. 우리는 삶을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으로 나누려고 한다. 이것은 잘못된 이분법이다. 이스라엘의 전체의 삶에는 세속적인 것과 종교적인 것이 융화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19:6). 전체의 삶은 주님 앞에 드리는 예배이다. 바울은 말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3:17). 이 구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예배를 성스러운 것에만 제한할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진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들이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 자체로 우리의 모든 삶은 - 단지 한 주일의 어떤 날이나 어떤 시간만이 아니라 -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이다.

 

4. 그리스도의 임재 앞으로 초청하는 예배

교회에서 말씀 선포의 긍극적 목적은 예배드리는 공동체로부터 적절한 반응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죄를 회개하거나, 새로운 헌신을 결단하거나, 혹은 사역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는 등 이런 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회중은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예배 가운데 성도들을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가운데로 초청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도 사도들의 설교를 듣고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2:37),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16:30) 이라고 고백 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초대를 전도적인 호소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전달된 진리(설교)에 대한 순종이 없다면, 교회에서 성장은 멈추고 성숙해지지 못한다. (설교자에 의해) 나누어준 만나는 개별적인 적용과 동화가 없다면 벌레를 키우는 것이다(16:20) 초대가 어떻게 주어주고, 이어져야 하는 가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큰 실수이다.

 

5. 성만찬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성서적으로 볼 때 기독교 예배는 찾아오신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서, 계시와 응답이 만나는 지점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은 이에 반응하고 응답하며 나아가는 것이 예배이다. 그 예배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즉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성만찬 시간이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매 주 안식 후 첫 날 즉 주님의 날에 떡을 떼려고(성만찬) 교회에 모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20:7). 이것이 초대 교회 예배의 중요한 전통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교회 예배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나 교회 역사를 통하여 성만찬의 의미가 퇴색되어 갔으며 특히 종교개혁자들도 말씀 중심의 예배를 강조하여 성만찬을 소홀히 여기는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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