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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뱅크세미나(4)-주의 만찬 김진두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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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김진두 분병 : 윤봉주 배잔 : 전승철

 

목동교회는 만찬을 거행하기 전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는 만찬 성찰을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삶에 비추어 본 나의 삶 둘째, 말씀을 은혜가 되었던 성경 구절 셋째, 지난 주일 말씀에 비추어 본 나의 삶 등을 소개하고 만찬을 합니다.

 

1. 큐티를 하면서

1130일 암송 큐티 성경구절입니다.

사도행전 1:8절을 묵상하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내 안에서 충만하면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매사에 감사하며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나의 삶속에서 어떤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고 있을까?

내 안에 주님이 계시는가? 나는 증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참 생각이 많은 한 주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막막하고 먹먹해졌습니다.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주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자랑하며 그런 주님이

이러한 분이라고 흥분된 어조로 전했을텐데

그러지 못한 제가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가 고3

인본주의교육이 아닌 신본주의교육을 해야겠다며

매일 성경책을 읽는 것을 보며

이 아이가 왜 이래 하며

성경은 수능보고 읽어도 충분하다고

막 화를 내던 때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이가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그래서 신학대학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아들에 대한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그 맘이 변하지 않으면 그 때 생각해 보자고.......

그러면서 수시로 아들의 생각이 바뀌길 바라며

목회자의 길이 얼마나 어렵고 포기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이야기하고 회유하며

주의 일을 하려는 아들에게

신본주의교육을 하겠다고 성격을 읽던 아들에게

제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내 자식만큼은 어렵지 않게 행복하게 즐겁게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ㅇ니데.......

그런 제 마음이 구름이 잔뜩 낀 하늘만큼이나 무겁게 내려 앉습니다.

내 안에 성령이 충만했다면 그런 아들에게

그래 하나님이 함께 하실거야

하며 힘이 되어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모습은 왜 이럴까?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부족한가?

많은 고민을 하면서

먼저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기 싫었던 십자가의 길을

아버지가 원하셨기에 나의 주장을 내려놓고

걸어가신 예수님처럼

예수님의 살인 떡과 피인 포도주를 떼고 마신 세월만큼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며

오늘 만찬에 참여하는

목동교회 성도님들도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2) 말씀 중에서

128일 지난 주 목요일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날은 참 잊지못할 공교로운 날이었습니다.

이번학기에 ***교수님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매주 목요일에 열두시 반부터 세시까지 들어왔습니다. 그 날은 기말고사전 마지막 수업 날이었고, 계시록 2122장 강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치면서 교수님께서 계시록 강의를 듣고 난 소감을 다들 얘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좋았다라고 할까 싶었는데, 그 날따라 왠지 속에 있던 고민이 소감에 덧붙여져서 줄줄 나왔습니다. 계시록의 주요 내용은 '우리가 지금은 고난 받고 힘든 상황에 있지만, 그리스도 예수이신 어린 양이 악의 세력과 악한 세상에 대해 승리하실 것이고, 우리 교회들은 세상 끝날까지 선한 생실로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라. 참된 증인의 삶을 살아라.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그 곳에는 고통과 슬픔이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시길 희망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이것이었습니다. 저도 하나님이 다스리는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면 좋겠다. 그 나라에 대해서는 항상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다. 글너데 그 나라의 백성이 되는 자격은 예수를 믿는 것이다.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증인들은 다른 것들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만을 증언하였다. 이것을 믿고, 세례를 받은 서람들이 성도들이고 교회였다. 증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면서 세상 마지막 날이 가까웠음을 알게 되었고. 이방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믿어서 부활의 소망을 가졌다. 그런데 나에게는 부활이 이성적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는 나도 바라고, 소망하는 것인데, 그 입문 단계인 부활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고 나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아버지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할머니 소천하셨다. 오날,' 정신없이 집에 터덜터덜 걸어와서 본 것은 항상 방 안에 누워계시던 할머니가 아닌, 거실에 눕혀져 이불로 가려지신 할머니였습니다.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손님들을 맞은 준비를 하고, 첫 예배를 드리는데 마침 말씀본문이 그 날 배웠던 계시록 21장이었습니다.

 

첫 장례예배를 마치고 드는 생각이 ', 하나님이 내가 머리로 믿지 못하니까, 기대게 하시는 구나. 내가 하나님께 의지하게 만들어버리시고, 소망하게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활은 개념적인 것이나, 이상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그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함께 하던 사람을 잃은 슬픔 속에서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라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인생은 실전이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26년을 살아오고 6년동안 신학을 배우면서 성경도 여러번 읽고, 감명 깊게 읽은 신학 서적도 몇 권 있었지만, 이 경험은 여태까지 겪었던 경험들보다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아니라, 부활한 날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믿어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부활하여서 고통과 슬픔이 없는 곳에서 다시 보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수님이 속히 오시길 희망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에서 다시 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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